충북 전교조 "도교육청 AI영재고 설립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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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충북지부는 20일 도교육청의 AI영재고 설립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학급당 학생 10명, 학년당 12학급 기준으로 추진되는 AI영재고 설립에 91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교육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자사고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AI영재고 설립은 지난달 아동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와 무상급식비 분담금을 놓고 갈등하던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협상을 통해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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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전교조 충북지부는 20일 도교육청의 AI영재고 설립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학급당 학생 10명, 학년당 12학급 기준으로 추진되는 AI영재고 설립에 91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교육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자사고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I 영재육성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AI 교육의 의미와 교육과정 운영도 없는 상황에서 영재학교를 설립하려는 것은 특권교육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전교조는 "AI영재고 설립을 중단하고, 도와 도교육청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협력하라"고 요구했다.
AI영재고 설립은 지난달 아동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와 무상급식비 분담금을 놓고 갈등하던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협상을 통해 도출했다.
이는 2018년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교육감이 서명한 무상급식 합의서에 있는 '미래인재 육성' 조항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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