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러시아 초코파이 공장 투자 확대..현지 공략 박차

김범준 2022. 1. 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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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러시아 현지 법인(LOTTE KF RUS)에 약 340억원을 투자해 '초코파이' 생산 라인 및 창고 건물을 증축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지난 2010년 9월 러시아 칼루가주 오브닌스크시에 초코파이 공장을 준공하고 현재 초코파이 4종(오리지널·카카오·바나나·딸기)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올 상반기 중으로 한국의 대표 프리미엄 파이 '몽쉘'을 러시아 현지에서 생산·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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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제과는 러시아 현지 법인(LOTTE KF RUS)에 약 340억원을 투자해 ‘초코파이’ 생산 라인 및 창고 건물을 증축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제과 러시아 현지 법인 칼루가 공장.(사진=롯데제과)
이를 통해 롯데제과는 현지 생산 능력(CAPA)를 늘려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기반으로 판매 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제과는 지난 2010년 9월 러시아 칼루가주 오브닌스크시에 초코파이 공장을 준공하고 현재 초코파이 4종(오리지널·카카오·바나나·딸기)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러시아 법인은 지난해 약 500억원의 연매출을 올렸다.

롯데제과는 올 상반기 중으로 한국의 대표 프리미엄 파이 ‘몽쉘’을 러시아 현지에서 생산·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몽쉘은 마시멜로 대신 생크림을 사용하고 케이크처럼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점차 고급화되고 있는 러시아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몽쉘을 현지화해 새롭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최근 러시아 시장에 초코파이의 신규 광고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연초부터 본격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이달 중순부터 러시아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 10여개 TV채널을 통해 글로벌 초코파이의 슬로건 ‘해피 모멘트(Happy Moments)’를 주제로 한 신규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올해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통해 러시아 시장에서 2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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