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총학생회, 학교 위기대응 공동협력 TF참여 선언

우석대 총장과 총학생회 간부들 [우석대학교 제공]

(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우석대학교 총학생회가 대학 지속 발전과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탠다.

제38대 총학생회와 대학 본부는 20일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동 대응, 유학생 관리 체계화, 입시홍보 활동 지원, 학생복지 등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학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한 발전,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학교 구성원의 의견 수렴과 소통을 거쳐 세부 추진 전략을 세우기로 했다.

학생들 목소리를 대변하는 자치기구인 총학생회가 대학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해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양현규 총학생회장은 "대학 생존이 사회 이슈가 된 상황에서 총학생회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하는 대학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며 "대학 발전과 지역사회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천현 총장은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뜻을 모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면서 "미래 인재 양성 대학의 기틀을 닦기 위해 학생, 교수, 직원, 동문과 함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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