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인재 요람 오산인재개발원 새로 개소

전재욱 2022. 1. 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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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20일 그룹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를 경기 오산시에 개소했다.

오산캠퍼스는 미래 환경에 대응하고 창의적인 학습과 소통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1900억원을 투자해 마련한 공간이다.

오산캠퍼스는 1993년 1월 개원하고 신입사원과 핵심인재 교육 프로그램 등 인재 육성을 맡아 왔다.

오산캠퍼스 부지는 1988년 신격호 창업주가 원래 공장을 지으려고 매입했다가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용도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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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억원 들여 29년 만에 리뉴얼 오픈
안전의식 고취 안전체험장 등 최첨단 기능
신동빈 회장 참석해 올해 첫 사장회의 주재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롯데그룹은 20일 그룹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를 경기 오산시에 개소했다.

오산캠퍼스는 미래 환경에 대응하고 창의적인 학습과 소통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1900억원을 투자해 마련한 공간이다. 대지면적 약 6만㎡(1만8000평)에 연면적 약 4만6000㎡(1만4000평) 규모로 3개 건물(학습동 1개, 숙소동 2개)로 구성된다. 연면적은 기존 캠퍼스 대비 3배 가량 커졌다. 학습동은 49개 강의실로 구성해 동시에 최대 1475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자유로운 토의가 오가도록 강의실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원형 강의실에 계단식으로 좌석을 배치하고 300인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화상회의도 가능하다. 분임토의실, 프로젝트룸 등 협업과 시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학습실도 있다. 숙소동은 1인실 286개로 구성돼 있다. 일부 객실은 2인 가변형으로 운영 가능해 최대 482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아울러 인터넷과 모바일용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춘 스튜디오를 2곳 갖추고 있다. 별도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건물의 입·퇴장, 숙소 내 조명·전자기기 컨트롤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IoT 환경을 구축했다.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추락과 화재를 간접으로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다양성 존중을 위해 기도실과 장애인 전용 숙소를 갖췄다. 퇴직 임직원을 위한 컨설팅 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캠퍼스 내 대규모 숲 산책로를 조성하고 피트니스실 등을 갖추는 등 임직원의 심신 건강과 휴식을 위한 공간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 학습공간으로도 활용해 지자체와 연계한 평생교육, 파트너사 교육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오산캠퍼스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친환경 건축 인증제도인 LEED 골드등급을 획득했다.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 건축물에너지 효율등급 1+ 등을 획득하며 친환경 건물로 인정받았다. 자동 운영화 시스템을 적극 도입한 결과 지능형건축물 인증도 받았다.

오산캠퍼스는 1993년 1월 개원하고 신입사원과 핵심인재 교육 프로그램 등 인재 육성을 맡아 왔다. 오산캠퍼스 부지는 1988년 신격호 창업주가 원래 공장을 지으려고 매입했다가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용도를 바꿨다. 롯데그룹은 오산캠퍼스 시설과 역할을 보강하고자 리모델링을 시작해 이날 새롭게 오픈한 것이다.

신동신 회장은 이날 개소식을 소화하고 오후 1시부터 사장단 회의(VCM·Value Creation Meeting)를 4시간 가량 주재한다. 행사 참석인원 70여명 외에 롯데지주 및 계열사 임원 100여명도 온라인으로 회의에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는 경제·산업 전망과 경영계획, 사업전략 방향이 오갈 예정이다.

전재욱 (imf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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