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중소개발사 3곳에 투자 단행..키워드는 여성향·자체IP

임영택 2022. 1. 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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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대표 정욱, 유태웅)은 유닉온(대표 장누리)과 시프트릭(대표 최경연), 아울로그(대표 정인영) 등 중소개발사 3곳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로그(대표 정인영)는 인기 여성향 게임 '재배소년' 시리즈로 인지도를 높인 개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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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대표 정욱, 유태웅)은 유닉온(대표 장누리)과 시프트릭(대표 최경연), 아울로그(대표 정인영) 등 중소개발사 3곳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닉온과 시프트릭은 19%, 아울로그는 18%의 지분을 확보했다.

넵튠에 따르면 3곳 모두 여성향 게임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곳이다. 자체 지식재산권(IP)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유닉온은 웹소설가 출신 3인이 합심해 2020년 창업한 개발사다. 스토리가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에 강점을 지녔다. 현재 웹툰 IP를 활용한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모퉁이 뜨개방 with 카페’와 유명 유튜브 의학 채널 ‘닥터프렌즈’의 제휴로 제작된 PC용 심리치료 게임 ‘헬프 미!’를 서비스 중이다. ‘모퉁이 뜨개방’은 2021년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인디 게임’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롤랑롤랑’이라는 동명의 웹툰 기반 러닝 게임도 제작 중이다.

시프트릭(대표 최경연)은 지난 2018년 설립된 개발사다. PC 기반 샌드박스 로그라이크 게임을 제작해 ‘스팀’을 통해 서비스한 경험이 있으며 지난 2020년 5월에는 인기 캐릭터 IP ‘몰랑(Molang)’의 모바일게임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몰랑이의 꿈속 옷장’, ‘몰랑월드-환상모험’ 등의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아울로그(대표 정인영)는 인기 여성향 게임 ‘재배소년’ 시리즈로 인지도를 높인 개발사다. 2011년 설립 후 여성향 게임과 수집형 게임을 주로 개발해왔다. 대표작 ‘재배소년’은 서비스 7년을 넘어섰다. 동명의 라이트노벨, 일러스트북, 굿즈 등을 출시하기도 했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차기작 ‘보이드 소울’도 개발 중이다.

넵튠 유태웅 대표는 “넵튠은 여성향 게임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고 자체 IP 게임 개발 역량을 지닌 개발사에 대한 관심도 높다. 투자를 집행한 세 개발사 모두 여성들을 주 타깃으로 하는 게임 콘텐츠의 제작 역량과 게임의 IP화에 대한 열망이 크고 이미 자체 IP 게임 제작 준비에 들어선 업체도 있다. 넵튠과 동일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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