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시즌 첫 출격 김아림, 박희영의 포부 "지난해 보다 나은 2022년"
[스포츠경향]
2022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이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하는 김아림(27)과 박희영(35)이 희망찬 새 시즌 포부를 밝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던 2020년 US 여자오픈 우승을 통해 지난해 LPGA 투어로 건너간 김아림은 “지난해보다 더 나은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생각보다 시즌이 빨리 시작돼 약간 낯선 감이 있다”고 새 시즌을 맞는 소감을 밝힌 김아림은 “2022년에는 지난해보다 조금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으리라는 꿈을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김아림은 데뷔 시즌이던 지난해 23개 대회에 출전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두 차례 공동 3위를 포함해 4차례 톱10에 들었고 시즌 상금 41만 662 달러를 획득해 52위에 올랐다. 신인왕을 노렸지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등 쟁쟁한 신인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7위로 마감했다.
“쉬는 기간 동안 한 달 반 정도 한국에 머물렀고, 따뜻한 미국으로 건너와 연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김아림은 “6일전부터 여기에 와서 준비했다. 코스가 굉장히 깨끗하고 그린이 빠른데 퍼트 하는데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기대했다.
2008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뛰며 통산 3승을 거둔 베테랑 박희영은 “아직 몸이 다 풀리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2022 시즌을 기다려온 만큼 기대되고,준비를 철저히 해서 잘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밖에 나가 연습하는데 제한이 있어 힘들었지만 상황에 맞춰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하려고 노력했다는 박희영은 “시즌이 빨리 돌아왔기 때문에 금방 감을 찾아서 잘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희영은 2020년 ISPS 한다 빅 오픈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챔피언 잔치’에 출전했다.
김아림과 박희영은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코스(파72)에서 개막하는 대회 첫날 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돼 21일 오전 0시 4분 10번홀에서 티오프 한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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