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김기식 "공모주 청약 열풍..개미 비중 높이고 우리사주 비중 낮춰야"

KBS 2022. 1. 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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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증거금만 110조·400만 명 참여- 청약 열풍, 근본적으로는 일반인 대상 공모 비율이 너무 낮기 때문- 작년 기준 전체 주식시장에서 개미 비중은 70%, IPO(기업공개) 때 일반인 개미 배정비율은 최대 30%- LG에너지솔루션, 1억 청약해도 10주 받기 어려울 듯- 상장 때 우리사주 20% 배정으로 직원 적은 일부 바이오 기업 직원들 벼락부자돼- 우리사주 배정 받은 일부 직원들, 상장으로 주가 정점일 때 퇴사해 의무보유 기간 1년 안 채우고 차익 실현.. 우리사주 취지에 부합하지 않아- 직원 수 연동해 우리사주 배정 또는 직원 1명당 배정 물량 제한하고 개미 물량 확대하는 등의 제도 개선 필요- 금리 인상으로 자산시장 조정기.. 가상화폐 시장 일반 투자자들 유의해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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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증거금만 110조·400만 명 참여
- 청약 열풍, 근본적으로는 일반인 대상 공모 비율이 너무 낮기 때문
- 작년 기준 전체 주식시장에서 개미 비중은 70%, IPO(기업공개) 때 일반인 개미 배정비율은 최대 30%
- LG에너지솔루션, 1억 청약해도 10주 받기 어려울 듯
- 상장 때 우리사주 20% 배정으로 직원 적은 일부 바이오 기업 직원들 벼락부자돼
- 우리사주 배정 받은 일부 직원들, 상장으로 주가 정점일 때 퇴사해 의무보유 기간 1년 안 채우고 차익 실현.. 우리사주 취지에 부합하지 않아
- 직원 수 연동해 우리사주 배정 또는 직원 1명당 배정 물량 제한하고 개미 물량 확대하는 등의 제도 개선 필요
- 금리 인상으로 자산시장 조정기.. 가상화폐 시장 일반 투자자들 유의해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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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월 20일(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김기식 소장 (더미래연구소, 전 금융감독원장)


▷ 최경영 :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오늘의 정책을 고민합니다. 김기식의 정책 얘기 <식스센스>. 김기식 더미래연구소 소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기식 : 네, 안녕하세요.

▷ 최경영 : 아까 사람들의 관심은 다 LG에너지솔루션에 쏠려 있다. 뭐 빅데이터 우리 담당하는 전민기 팀장이 한국인사이트연구소.

▶ 김기식 : 그렇죠, 이틀 동안에 400만 명이 청약을 했고.

▷ 최경영 : 400만 명?

▶ 김기식 : 네, 그리고 청약 증거금만 100조가 넘어가서 사상 최고의 기록을 달성했으니까요.

▷ 최경영 : 이야, 400만 명이면 인구의 거의 뭐 8% 정도가.

▶ 김기식 : 성인의 10%는 다 들어간 거죠.

▷ 최경영 : 성인의 10%는 확실하네. 110조 원. 돈 많습니다. 이게 이렇게 엄청나게 몰린 게 배터리 잘될 것이다, 앞으로 유망하다.

▶ 김기식 : 이게 그러니까 2가지 측면이 있는데 첫 번째는 한마디로 얘기하면 열심히 일해서 버는 임금소득이나 사업소득보다 몇 년 전에 자산소득, 부동산이나 주식이나 이런 채권 등을 통해서 얻어지는 자산소득이 임금소득보다 더 많다라는 통계도 몇 년 전에 나온 적이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임금 사업소득에 비해서 자산소득에 대한 어떤 관심, 우리 사회의 비중도 커지고 관심도 커진 측면이 있고 이런 게 이제 우리가 경제 시장이 저성장이 되고 우리 청년들은 일자리에 들어가기도 어렵고 또 양질의 일자리는 더더군다나 기대할 수 없고 설혹 들어가서 일한다 하더라도 집값이 너무 뛰어서 집을 살 전망도 없고 결혼도 어렵고. 그런 상황에서 유일하게 소득을 얻어서 집도 마련하거나 결혼할 수 있는 전망은 뭔가 주식이나 비트코인이나.

▷ 최경영 : 대박을 터뜨려야 한다?

▶ 김기식 : 이런 자산 운용을 통해서 뻥튀기를 몇 번 해야만 한다 이런 이제 심리를 반영하는. 소위 자산소득이 우리 사회에서 임금소득이나 사업소득을 능가하기 시작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의 한 단면이라고 봐야 하고요, 근본적으로는. 또 하나는.

▷ 최경영 : 그런데 뭐 1억씩 넣어도 이거 LG에너지솔루션 이렇게 많이 청약 증거금 들어가면 얼마 받지도 못하는 거 아니에요?

▶ 김기식 : 네, 지금 이제 주식을 공모하게 되는데 상장할 때 IPO라고 하는 건 기업 공개를 하면서 공모주를 모집하는 건데 이게 비율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전체 공모 주식의 20%는 우리사주조합에, 20%는 개미 일반인들에게 그다음에 60%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이렇게 배정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나라 지금 주식시장에서 개미의 비중이 평균 50%를 넘고요. 작년 같은 경우에는 한때 주식 거래 비중이 개미들이 70%를 차지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배정에 있어서는 기관은 60%인데 왜 개미는 20%만 해 주냐 이런 불만들이 계속 제기가 돼 왔고요.

▷ 최경영 : 그렇겠군요.

▶ 김기식 : 그러다 보니까 이제 개미들에게, 일반인들에게 배정되는 물량을 법적으로 최대 30%로까지로 늘리는 조치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최대 30%고요. 지금 이번에 에너지솔루션 같은 경우도 25% 정도로 지금 배정을 했는데요. 또 하나는 이거를 이제 예전에는 청약을 들어가면 청약 증거금을 낸, 소위 그러니까 청약한 주식 수에 비례해서 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하나도 못 받는 사람도 생기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는 어떻게 하느냐 하면 일반인에게 배정되는 물량 중에서 50%는 10주 이상 청약한 사람들한테 똑같이 배분하고 나머지 50%를 이제 본인이 신청한 청약 주식 수나 증거금에 비례해서 하는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이번처럼 400만 명이 몰리게 되면 아마 균등 배분해서 1주를 아마 받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1주 이상을 받을 수가 없을 겁니다.

▷ 최경영 : 1주 이상 받기가 힘들다?

▶ 김기식 : 네, 네. 그러니까 지금 현재로는 증거금이 100조를 넘어가고 400만 명이 한 걸로 봐서는 아마 1억을 청약해도 10주를 받기가 어려울.

▷ 최경영 : 10주 받아서 가령 뭐 1만 원 올랐다고 하면 10만 원 아니에요?

▶ 김기식 : 네, 네.

▷ 최경영 : 그거 벌려고 이거를.

▶ 김기식 : 그거보다는 확실히 좀 더 받고 싶은 거고 그러나 어쨌든 이익은 확실히 난다고 보는 거죠.

▷ 최경영 : 확실한 이익이 있으니까? 10만 원 어디 땅 파봐야 나오는 건 아니지.

▶ 김기식 : 그러니까 이제 우리나라가 코로나 이후에 주식시장이 폭락했다가 굉장히 2020년에 주식시장이 2배로 뛸 만큼 굉장히 주가가 폭등을 하는 과정에서 소위 주식 투자를 통한 수익을 얻은 분들이 꽤 주변에 있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너도 나도 개미들의 주식시장 참여, 소위 주린이들. 주식시장에 처음 들어오는 분들이 폭증을 하게 됐는데 이분들이 제일 쉽게 관심 갖는 게 뭐냐 하면 미래 성장 기업이 소위 상장할 때 공모에 참여하는 것은 가장 확실한 수익이 나는 수단이다 이래서 이제 SK바이오팜부터 시작해서 이런 공모주 광풍이 불기 시작을 한 건데요. 그런데 이제 아까 제가 공모주 배정을 할 때 2:2:6이었다고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우리사주조합이 20 그다음에 일반 전체 국민 20 그다음에 기관이 60인데. 물론 이제 일반인이 20에서 최대 30으로 늘기는 했습니다만.

▷ 최경영 : 우리사주조합은 대박이겠습니다.

▶ 김기식 : 네, 예를 들면 이 공모주 광풍의 시초였던 SK바이오팜은 직원이 200명입니다.

▷ 최경영 : 200명인데.

▶ 김기식 : 200명인데 그 당시에 청약 건수가 20만 건이거든요. 그러니까 200명에게 배정되는 물량이 20만 명에게 배정되는 물량하고 똑같은 거였던 거죠. 그러니까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되는 물량이라고 하는 게 정말 어마어마한 물량이었던 거죠. 이게 왜 문제가 되냐 하면 직원 숫자와 상관없이 무조건 20%를 배정하도록 돼 있는 거예요. 그런데.

▷ 최경영 : 직원이 1만 명이든 2만 명이든 뭐 200명이든.

▶ 김기식 : 그렇죠. 옛날 이 조항이 만들어질 때는 우리 바이오나 IT 같은 첨단기술기업은 별로 없고 제조업 산업 중심이었거든요.

▷ 최경영 : 그렇죠.

▶ 김기식 : 그러니까 거기는 최소한 몇만 명, 뭐 몇천 명 이러다 보니까 괜찮은데 IT와 같은 기술기업이나 바이오 같은 기술기업은 직원 숫자가 몇 명이 안 돼요.

▷ 최경영 : 갑자기 벼락부자가 되는 거네요.

▶ 김기식 :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직원 숫자와 상관없이 20%를 배정해 주니까 한 사람에게 배정되는 우리사주조합 물량이 너무 크고 그러니까.

▷ 최경영 : 그러니까요. 몇천 주나 몇만 주를 갖게 될 수도 있네.

▶ 김기식 : 그렇죠. 그러니까 갑자기 이제 로또 맞은 듯이 그냥 단기간에 몇십 억을 버는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우리사주조합이라는 것의 의미는 뭐냐 하면 회사가 성장을 해서 상장을 하면 그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노동자들도 그 혜택을 받아야 하는 너무 좋은 취지죠. 그런데 재미있는 건 SK바이오팜에 우리사주조합 배정을 할 때 직원들의 평균 재직 기간이 3년밖에 안 됐습니다. 그러니까 3.2년이었는데요. 3년 다니고 수십억짜리 우리사주조합 배정을 받은 거예요.

▷ 최경영 : 그런데 팔 수는 없는 거 아니에요. 퇴직해야 팔 수 있는 거 아닙니까?

▶ 김기식 : 그렇죠. 그런데 이제 여기에 또 다른 문제가 생긴 건 뭐냐 하면 우리사주조합으로 배정받은 물량은 1년간 의무 보유를 해야 합니다.

▷ 최경영 : 그렇죠. 의무 보유가 있죠.

▶ 김기식 : 그런데 퇴사를 하면 그 의무 기간이 없어집니다.

▷ 최경영 : 괜찮죠.

▶ 김기식 : 그러다 보니까 보통 상장을 하면 따상이라고 그러거든요.

▷ 최경영 : 따상.

▶ 김기식 : 상장하는 날 이제 공모가의 2배로 튀고 거기서 30% 상한가 치는 걸 이제 따상이라고 그러는데 그런 따상 현상들이 나타나니까 그 뒤에 주가가 내려가거든요. 그러니까 1년 동안 쥐고 있느니 차라리 따상 쳤을 때 퇴사해서 팔고 빠지는 거죠. 그러다 보니.

▷ 최경영 : 그렇지. 그게 훨씬 낫겠네.

▶ 김기식 : 그런 기술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기술 인재 아닙니까?

▷ 최경영 : 인재인데.

▶ 김기식 : 그런데 이 사람들이 직장 20년, 30년 다녀본들 벌 수 없는 수십억 차익이 생기니까 그냥 회사를 버리고 퇴사해버리는 거죠.

▷ 최경영 : 그리고 경제적 자유를 얻고.

▶ 김기식 : 그렇죠.

▷ 최경영 : 본인 입장에서는 뭐 최고지.

▶ 김기식 : 그러다 보니까 예를 들어서 그 뒤에 또 하나 대박이 났던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직원이 600명인데요. 그중에서 300명이 나갔습니다. 그래서 300명을 새로 채용한 거예요. 그래서 그 회사에는 우리사주조합 지분을 갖고 있는 300명과 없는 300명이 근무를 하는 거예요.

▷ 최경영 : 이야, 거기도 빈부격차가 심하겠구먼요.

▶ 김기식 :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회사의 성과를 이뤄낸 데 기여한 노동자들에게, 임직원들에게 주식을 나눠준 건 너무나 당연한 건데 퇴사하고 나가면 팔 수 있고 안에 있으면 못 파는 이런 구조가 있다 보니까 어떻게 됐냐 하면 SK바이오팜의 경우에는 최고로 나갈 때 21만 원이었는데 지금 8만 원대거든요. 3분의 1 토막 거의 났어요. 묵묵히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 계속 남아 있는 직원들은.

▷ 최경영 : 오히려.

▶ 김기식 : 오히려 주가가 3분의 1 토막 나고.

▷ 최경영 : 불이익을 받게 되는 거네.

▶ 김기식 : 불이익은 아니죠. 그래도 이익은 이익이지만.

▷ 최경영 : 불이익은 아니지만. 심리적, 상대적.

▶ 김기식 : 그러니까 2년 동안 회사를 계속 지키면서 바이오 산업 기업의 발전을 위해서 있는 직원들은 주가가 3분의 1토막 나고 그냥 시세 차익 얻고 가겠다는 직원들은 그냥 바로 퇴사해서 주가가 정점일 때 차익을 실현해버리는 거죠. 이게 과연 원래 의도했던 우리사주조합 취지에 부합하냐라고 하는 문제가 있는 거죠.

▷ 최경영 : 이게 이상하네요.

▶ 김기식 :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200명에게 주어지는 물량이 일반 국민 전체에게 주어지는 물량과 똑같이 20%씩을 배정하도록 되어 있는 제도거든요.

▷ 최경영 : 그러면 LG에너지솔루션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겠습니다, 그러면.

▶ 김기식 : 그렇죠.

▷ 최경영 : 좋겠다. 여기 근무하시는 분들은 좋겠습니다.

▶ 김기식 : 그래서 이제 몇 가지 개선책들이 필요해 보입니다.

▷ 최경영 : 제도적으로.

▶ 김기식 : 예를 들어서 우리사주조합에다가 물량을 배정해주는 제도는 저는 당연히 유지되어야 되는데 다만 이 직원 수와 상관없이 무조건 20%를 그냥 의무 배정하는 방식은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런 기술기업, 직원 수가 적을 수밖에 없는 IT, 바이오 같은 기술기업에는 너무나 많은 1인당 물량이 배정이 되니까 예를 들어서 직원 수와 연동해서 물량을 배정을 하도록 해서 배정은 하지만 직원 1명이 받을 수 있는 물량을 일종의 캡을 씌운다든지 그렇게 되면 이제 일반 개미들에게 배정되는 물량이 늘어나겠죠. 그러니까 이런 제도 개선책이 필요하고 또 하나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회사에 근무를 하면 1년 동안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되는데 퇴사하면 차익을 실현할 수 있으니까 오히려 지금 제도라는 게 오히려 기술 기업에서 인재들이 퇴사하고 나가는 걸 촉진시켜버리는 제도니까 우리사주조합 지분으로 배정 받은 지분은 퇴사를 하든 재직을 하든 무조건 1년을 의무 보유하도록 해서 상장했더니 기술 인재들이 다 회사를 퇴직해버려서 회사가 휘청하는 이런 일은 없도록 방지하는 게 필요하겠죠.

▷ 최경영 : 그런 아이디어가 있었군요. 3074님 “시중에 돈은 많은데 그만큼 수익 낼 곳이 없다 보니까 공모주에 거금이 유입됩니다. 증권사는 수수료로도 엄청난 수익을 얻고.” 이런 말씀하셨습니다. K0411님은 “치킨 값 번다고 생각하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던데요.” 이렇게 이야기하셨네요. 비트코인 관련해서 가상화폐 관련해서 금리 인상기인데 누차 강조해오셨지만 어떨 것 같습니까?

▶ 김기식 : 이게 뭐 비트코인은 저는 가격이 정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되느냐라고 하면 마치 도박판에서 결과가 어떨 것 같냐하고 똑같은 건데 그러니까 계속 누차 강조를 드립니다만 지금은 이제 금리 인상기에 들어가서 부동산이 됐든 주식시장이 됐든 버블이 꺼지게 되어 있는 조정 국면에 들어갔기 때문에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도 예외가 있을 수 없는 거죠. 그러니까 단기적인 등락은 있을 수 있어도 이 거품이 더 일어나서 무슨 뭐 비트코인이 지금 1억을 넘어서서 10억 될 거다 이런 이야기 하는 거는 저는 매우 부적절한 전망이라고 보고요. 하여간 작년에도 사실은 8천만 원 갔다가 4천만 원 갔다가 다시 8천만 원 갔다가 지금 또다시 이제 4천만 원대로 또 떨어지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투기적인 시장에는 우리 일반 국민들이나 개미들께서는 들어가시지 않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결국 이렇게 진폭이 큰 투기적인 장에서는 90%가 손해 봅니다. 그건 코스닥이든 코스피든 똑같습니다. 어떤 코스닥이나 코스피에 있어서 단기간 내 등락이 큰 유동성이 큰 종목 같은 경우에 대부분의 개미들은 다 손실을 봅니다.

▷ 최경영 : 5929님이 “최경영의 최강시사 참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그중 <김기식의 식스센스> 정말 좋은 시간입니다. 이 시간만은 모든 일 멈추고 차 한잔과 함께 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셨네요.

▶ 김기식 : 고맙습니다.

▷ 최경영 : 나이가 좀 지긋하신 분인 것 같은데요. 5929님 감사드리고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기식의 식스센스> 김기식 더미래연구소 소장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기식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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