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애플 상대로 5G 특허침해 소송

박정은 2022. 1. 20.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이 애플을 상대로 5세대(5G) 이동통신 라이선스 관련 추가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과 에릭슨 간 5G 특허 라이선스 계약 갱신이 무산된 가운데 아이폰에 에릭슨 특허 기술이 무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과 에릭슨이 2015년 체결한 5G 특허 라이선스 계약은 지난해 12월부로 최종 종료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이 애플을 상대로 5세대(5G) 이동통신 라이선스 관련 추가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과 에릭슨 간 5G 특허 라이선스 계약 갱신이 무산된 가운데 아이폰에 에릭슨 특허 기술이 무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과 에릭슨이 2015년 체결한 5G 특허 라이선스 계약은 지난해 12월부로 최종 종료됐다.

에릭슨은 “새로운 라이선스 조건과 범위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계약이 만료됐다”며 “애플은 현재 정당한 라이선스 없이 에릭슨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계약 재갱신에 대한 협상을 거부한 상태다. 에릭슨이 세계적으로 과도한 로열티를 갈취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에릭슨은 애플이 지나치게 낮은 로열티를 내기 위해 부당한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고 반박했다.

에릭슨은 5만7000여건에 넘는 특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막대한 로열티 수익을 올리고 있다. 연간 영업이익에서 특허 로열티가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에 달한다.

애플과 에릭슨은 2015년 라이선스 계약 체결 당시에도 로열티 문재로 분쟁을 겪었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역시 에릭슨과 5G와 롱텀에볼루션(LTE) 특허 문제로 소송전을 펼치다 극적으로 합의, 상호 특허 사용권을 인정하는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