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밤' 이준영 "내 강점은 작품마다 달라지는 얼굴"[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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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영이 선입견 속에서도 끊임없는 도전의식을 불태웠다.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극본 서정은 유소원/연출 안지숙/이하 '너의밤')에 출연 중인 이준영이 최근 뉴스엔과 진행한 온라인 인터뷰에서 '아이돌 출신 배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이준영이 출연하는 SBS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오는 23일 일요일 11·12회 연속 방송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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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이준영이 선입견 속에서도 끊임없는 도전의식을 불태웠다.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극본 서정은 유소원/연출 안지숙/이하 '너의밤')에 출연 중인 이준영이 최근 뉴스엔과 진행한 온라인 인터뷰에서 '아이돌 출신 배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극 중 이준영이 분한 윤태인은 밴드 '루나'의 리더지만, 어린 시절엔 클래식 대가인 아버지 밑에서 엄격하게 '훈련' 받으며 생긴 트라우마로 몽유병까지 앓고 있는 인물이다. 엄격한 아버지는 아들이 아이돌이 된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기며 아이돌 음악을 철저하게 배척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룹 유키스 출신인 이준영 역시 윤태인의 아버지처럼 아이돌 음악에 대한 편견이나 아이돌 출신 배우란 타이틀에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시선에 노출되어 왔다. 본인마저도 유키스에 합류하기 전까지 아이돌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있었지만, 직접 체험한 뒤 "느껴보니 얼마나 대단하고 얼마나 존중받아야 할 사람들인지 명확하게 깨닫게 된 계기였다. 지금도 변함없다. 모든 아이돌을 정말 응원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너의밤'을 통해 연기자로서도 많은 성장을 이뤘다는 이준영은 "디테일에 제일 신경을 많이 쓴 캐릭터다. 전작이랑 많이 비슷한 캐릭터라고 저도 생각했기에 멤버들에 대한 감정은 어떤 것일까 등등 이런 감정표현에 대한 질문을 수없이 생각을 해서 제 메모장이 용량을 많이 차지하게 됐다. 그 정도로 고민을 많이 한 작품이고 너무 감사하게도 두 작품 모두 보신 분들은 완전 다른 캐릭터 같다고 해주셨다. 그래서 나의 노력이 통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다재다능하단 호평을 받은 그는 "지금 들어도 어색하다. 이런 얘길 듣는 날이 오는구나 싶다. 사실 자신에게 각박하고 채찍질하는 저도 그런 얘길 들으면 그 순간은 기분이 너무 좋고 감개무량하다. 저는 그냥 단지 춤추고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다"라며 쑥스러워했다.
다만 이준영은 "아직은 많이 못 보여 드린 것 같다"라고 아쉬워하며 스스로에게 주는 점수로 3점을 메겼다.
반대로, 자신의 강점을 "순간순간 변화되는 얼굴"이라고 밝혔다. 이준영은 확신에 찬 얼굴로 "'이 배우가 이 배우였어?'란 이야기가 아직 강력한 인상을 못 남겼다에서 그칠 수 있겠지만, 저는 반대로 나의 새로운 모습을 아직 많이 보여줄 기회가 있다는 생각에 굉장히 신나더라. 제 강점은 매 작품마다 달라지는 얼굴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이 무엇이냔 질문에 감초 역할이라고 대답했다. 이준영은 "최근에 무게 있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을 주로 하다 보니, 반대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를 소화하고 싶다"며 도전 의식을 불태웠다.
그런 이준영은 또 한 번 색다른 캐릭터로 변화를 꿈꾼다. 오는 2월 11일 개봉을 앞둔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에서 이준영은 모든 게 완벽하지만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지후 역을 맡는다. 그의 비밀을 알게 되는 유능한 홍보팀 사원 지우(서현 분)의 아찔한 취향존중 로맨스를 그릴 예정.
어떤 역할도 소화하는 천의 얼굴 이준영이 계속해 어떤 얼굴을 대중에게 보여줄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준영이 출연하는 SBS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오는 23일 일요일 11·12회 연속 방송으로 막을 내린다.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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