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경험이 한눈에" 산업인력공단, 청년 해외진출 수기집 발간

'나는 세계로 출근합니다' 발간..해외진출 꿈꾸는 청년에 도움
어수봉 이사장 "청년 꿈 전 세계 뻗을 수 있게 버팀목 될 것"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해외취업이나 봉사, 창업 등을 위해 미국과 일본 등 전 세계 16개국에 진출한 30명 청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수기집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월드잡플러스와 함께) 나는 세계로 출근합니다'란 제목의 수기집에는 지난해 청년해외진출 성장스토리 공모전에서 수상한 30편의 작품이 실렸다.

공모전 대상을 받은 김영민씨의 수기도 실렸는데 라오스, 마다가스카르로의 해외봉사와 취업 경험 등이 생생히 담겼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경은씨가 풀어 놓은 외국계 회사 경험과 월드잡플러스의 도움을 토대로 싱가포르에 취업한 경험담도 눈길을 끈다.

'월드잡플러스'는 고용부와 공단이 운영 중인 해외통합정보망으로, 해외진출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Δ구인공고 및 기업정보 Δ국가별 유망직종 및 비자정보 안내 Δ해외취업 완전정복 가이드북(E-Book) Δ영문·일문 이력서 첨삭 Δ온라인 동영상 강의 등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들 외에도 뉴질랜드에서 글로벌 공급망 전문가를 꿈꾸는 곽효정씨, 국내 패션기업 직원에서 캐나다 도시계획가로 변신한 오세희씨, 베트남에서 글로벌 물류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는 최소영씨 등 자신만의 성장스토리를 개척해나가는 청년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책에는 다양한 국가와 직종으로 진출한 청년들의 경험과 꿈이 담긴 이야기 뿐 아니라 이력서 작성법, 전화면접 노하우, 인사담당자와의 소통방법 등도 담겨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기집은 이달 중 전국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각 대학 취업센터 등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월드잡플러스에서 전자책(E-Book)으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영상부문 수상작 10편은 수기집 QR코드를 이용하거나, 월드잡플러스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공단 어수봉 이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언어장벽, 문화와 환경의 차이를 뛰어넘는 청년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에 공단이 힘을 보태겠다"며 "청년들의 꿈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공단은 올해도 서울·부산·군산·통영 등 국내 4개 지역 해외취업센터에서 해외취업 준비 청년들을 위해 온·오프라인 1:1 취업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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