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밤' 이준영 "정인선과 로맨스 케미 점수? 99점"[EN:인터뷰①]

송오정 2022. 1. 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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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영이 정인선과 로맨스 케미 점수를 100점 만점에 99점을 줬다.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극본 서정은 유소원/연출 안지숙/이하 '너의밤')에 출연 중인 이준영이 최근 뉴스엔과 진행한 온라인 인터뷰서 드라마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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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플랙스 제공
SBS ‘너의 밤이 되어줄게’

[뉴스엔 송오정 기자]

배우 이준영이 정인선과 로맨스 케미 점수를 100점 만점에 99점을 줬다.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극본 서정은 유소원/연출 안지숙/이하 '너의밤')에 출연 중인 이준영이 최근 뉴스엔과 진행한 온라인 인터뷰서 드라마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준영은 밴드 '루나'의 리더이자 프로듀서이자 메인보컬인 만능 캐릭터로, 세상의 중심은 자신이라 생각하는 음악 천재 아이돌 윤태인 역으로 분했다.

이준영은 현장 분위기에 대해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구분할 것 없이 전체적으로 화합이 잘 됐다. 서로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현장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저 개인적으론 좀 더 의연할 수 있는 현장이어서 굉장히 기분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만큼이나 밴드 '루나' 멤버들과 호흡도 좋았을까. 극 중 장동주, 김종현, 윤지성, 김동현과 호흡이 어땠냐는 질문에 "열정적으로 열심히 준비해와줘서 개인적으로 감사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마지막 촬영 끝나고 배우들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유일하게 겹치는 구절이 '너무 감사했다 많이 배웠다'란 말이었다. 너무 열정적으로 장면을 준비하고 리허설 때도 서로 준비한 것이 막힘없이 나오니까 저 역시 오랜만에 놀았다는 기분이 들 정도여서 상당히 좋은 시너지가 나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작품을 통해 멤버들과 연주와 노래도 맞춰보는 기회도 많았던 이준영은 실제로도 밴드를 결성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그는 "여건이 된다면 루나 멤버들과 콘서트를 해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상상만 했다. 아직도 음원을 발매하면 어떨까, 합주하고 상상만으로도 재미있을 것 같고 기분 좋더라. 그만큼 현장이 좋았다"라며 웃었다.

또 정인선과는 코믹하면서도 간질간질한 러브라인을 그려낸 이준영. 앞서 정인선은 이준영에 대해 "유연한 배우"라고 극찬했던 바 있는데, 이준영은 정인선이 그런 "유연함을 이끌어준 배우"라고 표현했다.

"저는 절대 유연한 배우가 아니다. 인선 선배가 했던 호흡과 감정을 어떻게 하면 잘 살릴 수 있을까 상대배우로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 모습은 제가 질문을 많이 던지면, 그런 의견을 수렴해주기 위해 맞춰주는 모습이 '유연함을 이끌어내는 배우구나' 싶어 정말 대단하단 걸 다시 한번 느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 케미 점수로 99점을 준 이준영은 1점을 뺀 이유에 대해 "나머지 1점은 다시 만났을 때 100점이라고 말하고 싶다. 1점을 위해서 그만큼 다시 한번 인선 배우님과 작업하고 싶다"라며 재회를 기약했다. (인터뷰②에 계속)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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