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15구역 '2종 7층' 규제 완화 첫 적용..1600여 가구 들어선다

박승희 기자 2022. 1. 20.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서초구 방배15구역에 '2종 7층'(2종 일반주거지역의 7층 높이 제한) 규제 완화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방배15구역은 제1종, 제2종, 제2종 7층이 혼재된 구역으로 용도지역·건축계획 등 조정에 장기간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이나, 이번 심의에서 지난해 발표된 2종 7층 규제 완화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지난해 2025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에 선정돼 이에 따른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쩡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방배2동 주민센터는 남측 이전
서소문구역 제 11·12지구엔 연면적 12만2000㎡ 업무·판매시설 건립
방배15구역 사업지 위치도(서울시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서울시가 서초구 방배15구역에 '2종 7층'(2종 일반주거지역의 7층 높이 제한) 규제 완화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를 통해 약 1600가구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전날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서초구 방배동 528-3번지 일대 방배15구역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방배15구역은 제1종, 제2종, 제2종 7층이 혼재된 구역으로 용도지역·건축계획 등 조정에 장기간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이나, 이번 심의에서 지난해 발표된 2종 7층 규제 완화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심의를 통해 정비구역 면적 8만4934㎡, 용적률 240%이하, 건폐율 60%이하, 최고 25층으로 계획됐다. 건축 규모는 공공임대주택 약 300가구를 포함한 총 1600여 가구다.

청두 어린이공원에서 도구머리공원을 잇는 문화공원을 구역 중앙에 배치하고, 남북측에도 각각 동서 간을 잇는 공공보행통로를 배치해 주민 보행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역 내 방배2동 주민센터는 문화·사회복지시설을 포함하여 남측 도구로1길에 새롭게 건립된다.

중구 서소문동 58-9번지 일대(서울시 제공)© 뉴스1

위원회는 같은 날 중구 서소문동 58-9번지 서소문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1·12지구 정비계획 변경안도 수정가결했다.

이 지역은 1973년 정비구역이 지정되었으나 40년 이상 재개발 사업이 시행되지 않았던 곳이다. 최근 중앙일보 본사가 상암동으로 이전하면서 지역 활력도도 급속도로 저하됐다.

이에 서울시는 인근 철골주차장 및 노후건물 부지를 포함해 총 4개 지구(11-1, 11-2, 12-1, 12-2)를 통합 개발하기로 했다. 연면적 12만2000㎡ 규모의 업무 및 판매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건축물의 용적률은 999% 이하, 층수는 지상20층~지하7층이며, 높이 90m이하로 계획됐다. 저층부에는 판매시설이, 3층에는 벤처기업 및 벤처기업집적시설이 조성된다.

공공기여를 통해 서소문로 시청방향 1차선을 확장하고 도로도 5m 확장한다. 서소문구역내에 소공동주민센터 이전 등을 위한 공공청사도 건립될 예정이다.

아울러 종로구 창신동 23번지 일대 창신2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 해제 심의안도 원안가결했다.

해당 구역은 201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된다. 지난해 2025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에 선정돼 이에 따른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쩡이다.

seungh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