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203cm 비거리 373야드 두프레즈,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출전

2022. 1. 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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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203cm에 373야드 비거리의 장타를 치는 거인 제임스 두프레즈(남아공)가 20일부터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 출전한다.

26세의 두프레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PGA웨스트 스타디움코스(파72 7113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 달러)에 초청 선수로 나온다.

지난해는 미국으로 옮겨 PGA투어 기회를 타진했다.

일본투어에서는 미국 교포 김찬이 역시 188cm로 최장신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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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미터가 넘는 두프레즈가 연습장에서 드라이버 샷을 치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신장 203cm에 373야드 비거리의 장타를 치는 거인 제임스 두프레즈(남아공)가 20일부터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 출전한다.

26세의 두프레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PGA웨스트 스타디움코스(파72 7113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 달러)에 초청 선수로 나온다.

엄청난 키에서 나오는 비거리는 남아공 선샤인투어의 작년 데이터에 따르면 373.1야드에 달한다. DP월드투어의 장타자로 유명한 윌코 니나버보다 15야드 더 길다. 볼 스피드는 시속 210마일(mph)이 나온다. 그래서 대부분의 티샷은 드라이버를 잡지 않고 우드를 잡고 친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함께 퍼팅, 숏게임이 신통치 않아 성적은 별로다. 선샤인투어 활동하면서 2019 시바야챌린지에서 2위를 포함해 통산 톱10 4개를 기록하고 있고, DP월드투어에 16번 출전해 5번만 컷을 통과했다. 세계 골프 랭킹에서 1319위에 그친다.

두프레즈는 3살 때인 남아공 프리토리아에서 처음 클럽을 잡았다. 고등학교 때는 크리켓 선수로 장학금을 받고 다녔지만 다시 골프로 전향했다. 2018년에 프로가 되었으나 세 번째 출전 대회에서 왼쪽 손목의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세 번의 수술을 받으면서 18개월을 쉬었다.

지난해는 미국으로 옮겨 PGA투어 기회를 타진했다. 힘들게 지역 투어를 다니면서 2부 리그 콘페리투어의 문을 두드렸으나 최종전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그의 꿈은 PGA투어 카드를 획득하는 것이고 마침 이번 대회가 자신을 알릴 좋은 기회다.

골프계에서 최장신 선수는 신장 206cm로 유럽 2부 리그에서 활동하는 조너선 톰슨(잉글랜드)이다. 지난해 7월 제 149회 디오픈챔피언십(총상금 1150만 달러)에 초청 출전해 홀인원을 잡기도 했다.

국내 코리안투어에서의 최장신 선수는 190cm 호주 교포 이원준이다. 한국인으로는 이정환이 188cm로 가장 크다. 일본투어에서는 미국 교포 김찬이 역시 188cm로 최장신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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