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올 하반기부터 흑자전환 예상..중장기적 방향 주목-NH

류은혁 2022. 1. 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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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0일 한국전력에 대해 작년 4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 하반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통령 선거와 대규모 적자에도 전기요금을 인상하며 중장기적인 전력시장 변화에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해상풍력과 원자력 등 탄소중립과 관련된 투자는 규모의 경제와 안보 이슈 등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단기적 적자보다 중장기적 방향성에 주목할 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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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 '유지'

NH투자증권은 20일 한국전력에 대해 작년 4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 하반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통령 선거와 대규모 적자에도 전기요금을 인상하며 중장기적인 전력시장 변화에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해상풍력과 원자력 등 탄소중립과 관련된 투자는 규모의 경제와 안보 이슈 등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단기적 적자보다 중장기적 방향성에 주목할 때"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오는 4월에 예정된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 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공약했다"고 전하며 "한전의 구조적인 적자와 국내 전력공급 상황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 전기요금 인상과 다시 강조될 수 있는 원전 등에 대해 생각해 볼 만한 부분"이라고 짚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연결기준 매출 15조1000억원, 영업적자 2조6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올해 상반기 국제 원자재 가격 비용 부담은 계속되면서 엉엽 적자는 8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지만 전기요금이 4월과 10월 계획대로 인상된다면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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