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오물 범벅에 사체 뜯어 먹어..'지옥' 된 유기견 보호소

2022. 1. 2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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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이 운영하는 동물보호소에서 유기견들이 끔찍한 환경에 방치돼 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이에 청도군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보호소를 미숙하게 운영한 점을 사과하면서 유기견 보호센터를 신축하고 관리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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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이 운영하는 동물보호소에서 유기견들이 끔찍한 환경에 방치돼 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여기저기 오물로 가득한 우리 안에 강아지들이 방치돼 있습니다.

밥그릇은 텅텅 비었는데요.

한 강아지가 다른 개의 사체를 뜯어먹는 충격적인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한 동물보호단체가 지난 17일, SNS를 통해 청도군 유기견 보호소의 실상을 고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해당 보호소를 방문했는데,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컨테이너 3개가 전부일 정도로 환경이 열악했고, 심지어 방문 사흘전 컨테이너에서 관리 소홀로 화재가 발생해 유기견 16마리가 고통스럽게 죽기까지 했다고 전했습니다.

단체 측이 청도군에 민원을 제기하자 청도군 측은 인원 보강과 환경개선, 시설 확충 등을 약속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지난주 두달만에 다시 보호소를 찾았지만 개선된 것은 없었습니다.

이에 청도군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보호소를 미숙하게 운영한 점을 사과하면서 유기견 보호센터를 신축하고 관리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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