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미끄럼 사고 주의..서울 체감온도 -13.7도
[앵커]
어제, 오늘 내린 눈으로 출근길에 빙판길이 많아 곳곳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도 여전한데요.
자세한 대설과 추위 상황,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연일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어제 내린 눈으로 곳곳에 눈이 쌓여있습니다.
오전 7시 기준으로 서울엔 2.1cm의 눈이 쌓여있고 철원 6.4, 포천 5.4, 울릉도 26cm의 적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눈은 대부분 그쳤지만 강원영동남부를 중심으로는 아직 눈이 조금 날리고 있습니다.
강원도 고성의 향로봉에서 30.3cm의 폭설이 쏟아져 쌓였고 삼척 12, 강릉 8cm 등 영동지역에선 밤새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이들 지역은 오전까지 1에서 3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최근 내륙에서 눈이 자주 오는 건 북쪽에서 한기가 주기적으로 내려와 눈구름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영동지방은 북동풍과 함께 밀려든 눈구름이 산맥을 타고 오르면서 큰 눈이 내리게 됐습니다.
영하권 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아침 출근길에 미끄러운 곳이 많겠습니다.
제설이 잘되지 않은 이면도로와 골목길은 빙판을 이루는 곳이 많은 만큼 낙상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기북부와 강원, 충청과 일부 전북, 경북에는 한파특보가 여전히 발령 중입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에서 영하 22도까지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춥고, 강원 철원 영하 19.6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은 현재 영하 9.8도에 체감온도는 영하 13.7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번 한파는 내일까지 이어지다가 주말부터 점차 풀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폭설 #눈 #빙판 #출근길 #미끄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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