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규 경기도 부지사, "소통·방역 공조 통해 주한미군 코로나19 대응 만전 기하겠다"

2022. 1. 20. 08: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주한미군 장병·군무원·가족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경기도가 시·군, 외교부, 주한미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道는 이번 워킹그룹 회의에 앞서 외교부, 질병관리청, 주한미군사령부, 시·군 등 관계기관에 협조공문을 발송해 주한미군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 및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등, '주한미군 코로나19 대응 워킹그룹 영상회의' 개최
주한미군 코로나19 대응 워킹그룹 영상회의

[헤럴드경제(의정부)=박준환 기자]최근 주한미군 장병·군무원·가족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경기도가 시·군, 외교부, 주한미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道는 19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이한규 행정2부지사 주재로 경기도, 평택시, 동두천시, 외교부, 주한미군 관계자가 참여하는 ‘주한미군 코로나19 대응 워킹그룹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관계기관 간 소통과 정보공유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자리다. 특히 미군 관련 경기도내 기초 지자체의 애로 및 협조 요청 사항 등 코로나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더욱 촘촘한 방역 협력망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의에서는 ▷주한미군 코로나19 확진 현황 ▷미군 자체 코로나19 대응 방안 및 추진계획 ▷지역 내 효율적인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현재의 위기 상황에 공감하며, 관계기관 간 강화된 방역공조 체계를 지속해서 유지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는데 입을 모았다.

먼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부대 내 방역관리 강화와 백신 3차 접종 독려, 확진자 수 등 구체적이고 신속·투명한 정보 제공 등에 대해 주한미군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평택·동두천시 등 주한미군이 주둔하거나 관련 시설이 위치한 시·군에도 지역 내 효율적인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관내 외국인 출입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자체 방역 대책을 수립·시행해 줄 것과 함께, 합동 방역 점검 시행 등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전방위적이고 강화된 대응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평택시는 지난 17일 미군 부대 내 종사자를 대상으로 PCR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한편, 道는 이번 워킹그룹 회의에 앞서 외교부, 질병관리청, 주한미군사령부, 시·군 등 관계기관에 협조공문을 발송해 주한미군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 및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주한미군도 최근 기지 내 확진자 급증에 따라 보건방호태세(HPCON)를 ‘브라보 플러스’(Bravo+)로 상향 조정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의한 확진자 급증과 관련해 ▷영외 식당·헬스장·클럽 등 대면시설 이용 전면 금지 ▷필수요원 제외 재택근무 시행 ▷기지 밖 이동 제한 등 자체 대응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워킹그룹 회의를 통해 미군 측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방역 강화 지침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며 “도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소통과 방역 공조를 통해 주한미군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보건방호태세 변경 시 지역사회 및 국가기관과 미리 소통할 것과 무엇보다 주한미군 가족과 외국인 종사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 드린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한미 상호 간 마음의 거리는 더욱 긴밀하게 유지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pjh@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