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올해 실적 추정치 하향..목표가↓-하나

안혜신 2022. 1. 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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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한국철강(104700)에 대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다면서 목표가 역시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낮췄다.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한 건설 수주와 올해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안 증액을 감안하면 올해에도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건설투자가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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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한국철강(104700)에 대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다면서 목표가 역시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한국철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62.5% 늘어난 2618억원, 전년비 1103.3% 증가한 35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견조한 철근 내수에 따른 철근 판매량 증가(전년비 9.3% 늘어난 25만8000톤)가 예상된다. 국내 철스크랩(생

철) 가격이 전분기 대비 톤당 3만3000원 상승했지만 철근 고시가격 상승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인 315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철근 내수판매는 8.0% 증가해 1000만톤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순수입을 반영한 총수요의 경우 12.9% 증가한 1100만톤이 예상된다.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한 건설 수주와 올해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안 증액을 감안하면 올해에도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건설투자가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올해 철근 총수요는 1100만톤을 소폭 상회할 전망으로 양호한 영업환경이 기대된다”면서 “다만 한국특강이 2분기부터 양산 예정으로 연간 70만~80만톤에 달하는 철근 제강 공장을 건설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로 갈수록 공급 확대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올해 상반기 타이트한 국내 철근 수급으로 실적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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