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 반등 전망..성장기조 변화 없다-SK

김소연 2022. 1. 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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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0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현재 주가는 고점 대비 45% 이상 하락하며 악재를 충분히 반영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주가는 지난해 고점 대비 45% 이상 하락하며 플랫폼 규제 이슈 등 악재를 충분히 반영했다고 최 연구원은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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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SK증권은 20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현재 주가는 고점 대비 45% 이상 하락하며 악재를 충분히 반영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톡비즈, 페이, 콘텐츠 부문의 고성장세가 이어지며 대표 성장주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6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21.2% 하향 제시했다. 상장 자회사 주가 하락을 고려해서다. 현재 카카오 주가는 19일 기준 9만400원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카카오의 2021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7247어원, 영업이익 149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낮아진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 부문에서 오딘 매출이 하향 안전화됐고,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인건비 증가, 마케팅 확대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카카오의 성장기조에는 변화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비즈보드, 채널, 알림톡의 선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톡비즈 매출이 30.4% 증가하고 간편결제 시장 성장과 자회사 비즈니스 확장이 예상되는 카카오페이도 40.1% 매출 성장이 예상되는 등 카카오는 2022년에도 탑라인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며 “플랫폼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성장을 저해할 만한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에도 성장을 위한 투자가 지속되겠지만 업종 내에서도 높은 성장성은 충분히 성장주로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주가는 지난해 고점 대비 45% 이상 하락하며 플랫폼 규제 이슈 등 악재를 충분히 반영했다고 최 연구원은 판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하향에 대해 “주요 자회사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가치 하락과 비용 증가에 따라 수익 추정치를 소폭 하향했기 때문”이라며 “다만 자회사의 추가적인 기업공개(IPO)로 주당순자산가치(NAV) 증가, 플랫폼과 콘텐츠 부문의 고른 성장세 등을 고려하면 2022년 주가는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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