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구리 값 상승폭 감소로 이익 감소 예상..목표주가↓-NH

양지윤 2022. 1. 2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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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0일 풍산에 대해 구리 가격의 상승폭 감소를 반영해 신동 부문 이익감소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103140)은 올해 연결영업이익이 1875억원으로 전년보다 41.3% 감소할 것"이라며 "구리 가격의 상승폭은 2021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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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풍산에 대해 구리 가격의 상승폭 감소를 반영해 신동 부문 이익감소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103140)은 올해 연결영업이익이 1875억원으로 전년보다 41.3% 감소할 것”이라며 “구리 가격의 상승폭은 2021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경제 성장률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는 있지만 부족한 재고와 공급증가가 빠르지 않을 것이란 점이 구리 가격 강세를 전망하는 이유라는 설명이다.

중국 상해 구리 재고는 1만7000t(1월 11일)으로 1년 전의 7만4000t보다 낮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재고도 지난해 8월 고점에서 63% 낮아졌다.

그는 “중국의 재고 비축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LME 구리 가격은 지난 1월 12일 t당 1만달러를 상회했다”면서 “구리 가격 강세가 확인되는 과정에서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4분기 연결실적으로 매출액 9691억원, 영업이익 6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1.3%, 30.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6%, 5.4% 낮은 수준이다.

그는 “LME 구리 가격이 9월말 8945달러에서 10월 18일 1만1300달러로 상승해 관련 이익(Metal Gain)이 발생했을 것”이라며 “신동부문 판매량은 4만7000t을 상회하며 양호한 영업상황 이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방산부문 매출액은 29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0% 증가를 예상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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