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더딘 이익개선에 원가부담도 여전..목표가↓-대신

안혜신 2022. 1. 2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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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0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더딘 이익개선과 원가부담이 여전하다면서 목표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낮췄다.

이는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11% 하회하는 수준이다.

방산은 잔고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 이익률 정상화가 기대된다.

이동현 연구원은 "매출 증가 기조에도 더딘 이익 개선을 예상한다"면서 "충당금 이슈와 원가부담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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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더딘 이익개선과 원가부담이 여전하다면서 목표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전년비 3% 늘어난 7851억원, 영업이익은 107% 증가한 28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11% 하회하는 수준이다.

철도 부문은 잔고 증가에 따라 매출 증가 기조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충당금 이슈는 없을 것으로 추정했다. 원재료가 상승에 대한 부담 일부 반영했지만 올해 수주가 급증할 전망이다.

방산은 잔고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 이익률 정상화가 기대된다. 올해 수주 1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플랜트는 잔고 감소로 매출 정체가 감소되겠으며, 저가 수주잔고 소진으로 이익은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현 연구원은 “매출 증가 기조에도 더딘 이익 개선을 예상한다”면서 “충당금 이슈와 원가부담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수주는 전년비 22% 늘어난 3조4000억원으로 급증했는데 특히 철도부문은 지난해 4분기 1조3000억원의 수주가 집중됐다. KTX-이음을 포함, 국내 중고속 열차 확대 및 과점에 대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다.

방산도 지난해 전년비 25% 줄어들었지만 1조원을 수주했는데 제품 다변화, 프로젝트 확대 영향이다.

이 연구원은 “플랜트는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성장 동력 발굴을 준비 중”이라면서 “단기 실적보다 철도와 K-2 전차의 업계 입지와 수소 신사업이 주가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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