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해외입국자 '방역교통망' 의무..자차는 이용가능

조해람 기자 2022. 1. 2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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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이 381명을 기록한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해외입국자들이 자가격리시설로 이동하는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20일)부터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은 방역교통망을 이용해야 한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해외에서 주로 유입되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모든 해외입국자는 자차로 이동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반드시 방역교통망만을 이용해야 한다. 방역교통망은 방역버스·방역열차·방역택시 등이 있다.

방역교통망 차량은 운전석과 좌석 간 비닐 차단막이 설치, 운행 전후 내부 소독 등으로 관리된다. 예약제로 운영하며 일반 승객은 이용할 수 없다.

정부는 방역버스 운행 회수를 78회에서 89회로 늘리고 필요 시 KTX 전용칸도 증차할 계획이다.

입국자의 사전 PCR음성확인서 제출 기준도 출국일 기준 72시간 이전 검사에서 48시간 이전 검사로 강화됐다.

정부는 외국인 확진자 3명 이상을 태우고 입국한 항공편의 운항을 1주일간 제한하는 ‘서킷 브레이커’도 계속 발동할 방침이다.

조해람 기자 lenn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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