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이가흔, 수의사 시험 합격..학폭 논란은 끝?

'하트시그널3' 이가흔이 수의사국가시험 합격 소식을 밝혔다.

지난 19일 이가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의사 합격자 발표 페이지의 캡처를 게재하고 제66회 수의사국가시험 합격 소식을 알렸다.

이가흔은 "수험생으로 보낸 지난 몇 달간 마음으로 응원해 준 분들 감사합니다"라며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여고생이 된 17살의 나 10년 뒤의 나는 어떤 사람일까 가슴 벅차하며 기대하곤 했었는데. 언니 수의사 됐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동물을 좋아하던 너는 이제 그들을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이다. 10년 뒤의 나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려 한다"며 "지난 6년 막상 끝이라고 생각하니 좋다. 좀 더 다양한 영역에서 더 배우고 해보고 싶던 일들을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이며 합격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가흔은 2020년 3월부터 7월까지 방영된 채널A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 '프렌즈' 등에 출연했다. 당시 이가흔은 남성 출연자인 천인우를 향한 직진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두 사람은 방송 중에 데이트 목격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최종 커플로 성사되지는 못했다.

그러다 이가흔은 누리꾼 A씨가 이가흔으로부터 학창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이가흔은 학폭을 부인하고 A씨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수사기관은 A씨가 허위사실을 주장했다는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이에 이가흔은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A씨를 재고소했고 검찰이 약식으로 기소해 약식명령으로 A씨는 벌금 150만원을 부과받았다. 하지만 A씨는 이에 불복하고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지난해 4월 선고유예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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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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