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푸틴, 뭐든 할 듯.. 우크라 침공시 재앙 겪을 것"(상보)

강민경 기자 2022. 1. 20. 06: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하면 '재앙'(disaster)을 겪을 것이라면서 심각한 경제적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우리 동맹국과 파트너들은 러시아 경제에 심각한 비용과 손실을 가져다줄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은행들 달러 거래 못하게 될 수도"
"푸틴 전면적 원하진 않는 듯..서방을 시험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하면 '재앙'(disaster)을 겪을 것이라면서 심각한 경제적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우리 동맹국과 파트너들은 러시아 경제에 심각한 비용과 손실을 가져다줄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약속한 제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본 적이 없는 수준일 것"이라며 "러시아 은행들이 달러로 거래를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실제로 침공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내 추측으로는 그가 뭐든 할 것 같다"며 "그는 뭐라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푸틴 대통령과 나는 서로를 이해하는 데 문제가 없다"며 "그는 아직 전면전을 원하는 것 같진 않다. 서방을 시험할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러시아가 유럽으로의 에너지 공급을 지렛대로 삼는 것과 관련해서는 "러시아가 유럽에 에너지를 공급하면서 얻은 호황은 경제의 약 45%를 차지한다"며 노르트스트림2 사업이 중단될 시 러시아가 잃을 것이 많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금지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에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할 것 같지는 않다"며 "고 말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