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람은 미국, 2위 모리카와는 UAE서 정상 쟁탈전

2022. 1. 2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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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남자 골프랭킹 1위 욘 람(스페인),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이번 주 미국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정상 쟁탈전을 벌인다.

람은 20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PGA웨스트 스타디움코스(파72 7113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 달러)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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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람은 4년만에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세계 남자 골프랭킹 1위 욘 람(스페인),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이번 주 미국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정상 쟁탈전을 벌인다.

람은 20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PGA웨스트 스타디움코스(파72 7113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 달러)에 출전한다. 2주전 하와이에서 올 들어 처음 경기한 람은 이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 시즌을 시작한다.

2020년 7월19일 처음 1위에 올랐고 지난해 6월 US오픈 이후 다시 제위를 얻어 28주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람은 4년전 인 2018년 커리어빌더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한 기억이 있다.

이 대회는 지난해 김시우(27)에게는 특별하다. 마지막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하면서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마침 그는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을 최연소(17세)로 통과했을 때 이 코스에서 경기하면서 좋은 인연을 쌓았다. .

김시우 외에 강성훈(35)과 노승열, 이경훈(32), 임성재(24)까지 5명이 출전한다. 특히 지난주 소니오픈에서 컷탈락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서 반전을 모색한다. 최근 3년간 이 대회에서 공동 13위 이내로 마쳤고 PGA투어 파워 랭킹에서도 5위로 측정됐다.

또한 지난해 대회 2위이자 지난해 페덱스컵 챔피언인 캔틀레이가 나와서 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스타디움 코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라킨타 컨트리클럽의 3개 PGA 웨스트 코스를 돌며 1∼3라운드를 치른 뒤 스타디움 코스에서 최종 라운드를 치르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또한 예년처럼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경기하는 프로암 방식으로 치러진다.

콜린 모리카와가 아부다비에서 세계 1위 등극을 노린다.

한편, 모리카와를 비롯해 세계 랭킹 7위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8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은 같은 UAE 아부다비의 아부다비골프클럽(파72 7583야드)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 아부다비HSBC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 출전한다.

모리카와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람이 8위 이하로 부진하면 세계 랭킹이 바뀔 수 있다. 1997년 2월6일생으로 25세 생일이 지나지 않는 나이에 1위에 오른다면 랭킹 시스템이 1986년 시작된 이래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 조던 스피스(미국)에 이어 4번째가 된다.

하지만 미국 이외의 대회로 상금이 더 높은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테릴 해턴(잉글랜드)이 디펜딩 챔피언이고, 매킬로이는 지난해 이 대회 3위에 그친 바 있다. 2017~2018년 대회 2연패를 한 토미 플리우드(잉글랜드)와 2019년 챔피언 셰인 로리(아일랜드), 2020년의 우승자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이 대거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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