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6천 명 넘을 듯..오미크론 '대유행' 위기

박수진 기자 2022. 1. 2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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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6천 명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다시 유행 규모가 커지면서, 이번 주말에는 확진자 수가 7천 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후반 하루 확진자 규모가 오미크론 대응 체계 전환 기준인 7천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사전 경고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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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6천 명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다시 유행 규모가 커지면서, 이번 주말에는 확진자 수가 7천 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첫 소식, 박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평택의 선별진료소입니다.

매서운 추위에 함박눈까지 내리지만, 검사 행렬이 이어집니다.

지역 미군 부대 내 감염 확산으로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평택시는 오는 26일까지 미군 부대에서 일하는 한국인과, 관내 학원, 실내체육시설 종사자에게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평택 내 미군 부대 두 곳의 검사 대상 종사자만 2,700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박상철/평택시 안전총괄과장 : 미군 부대를 중심으로 해서 오미크론이 많이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확진돼서 내려오는 것 중에 오미크론이 한 90% 정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5,805명으로 20일 만에 5천 명대로 급증했습니다.

잠시 주춤했던 유행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다시 커지는 것입니다.

지난주 기준 전국 오미크론 검출률은 26.7% 수준이지만, 호남에서는 이미 절반을 넘었고, 경북에서는 4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후반 하루 확진자 규모가 오미크론 대응 체계 전환 기준인 7천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사전 경고를 내렸습니다.

현재 생활치료센터 입소가 원칙인 오미크론 확진자도 재택 치료로 전환했습니다.

의료 대응 역량을 고위험군에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선택과 집중을 위해 생활치료센터는 위험성이 있는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으로 집중 배정될 것입니다.]

방역 당국은 또 전체 확진자의 14%를 차지하는 외국인의 경우 3차 백신 접종률이 내국인에 크게 못 미친다며, 지자체와 외국인 사업장을 중심으로 3차 접종을 적극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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