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킬러' 159km 파이어볼러, 꼴찌 탈출 선봉장 될까

이건희 인턴기자 2022. 1. 2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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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8, LA 에인절스)와 승부에서 유독 강했던 '오타니 천적' 우완투수 버치 스미스(32)가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로 향한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19일 스미스의 세이부 입단 소식을 전하면서 "스미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시절 오타니와 4차례 맞대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오타니 킬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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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치 스미스가 일본 세이부 라이온즈로 향했다.

[스포티비뉴스=이건희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28, LA 에인절스)와 승부에서 유독 강했던 '오타니 천적' 우완투수 버치 스미스(32)가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로 향한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19일 스미스의 세이부 입단 소식을 전하면서 “스미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시절 오타니와 4차례 맞대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오타니 킬러다”고 설명했다.

스미스는 2020년 오타니와 첫 만남에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지난해에는 한 차례 볼넷을 내줬지만, 유격수 땅볼과 2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이 매체는 스미스를 놓고 “최고 시속 159㎞를 자랑하는 우완투수다. 직구 구사율이 68.9%로 달할 정도로 힘으로 상대 타자를 찍어누르는 선수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스미스는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던질 수 있으며,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는 불펜투수로 31경기에 등판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02경기에 등판할 정도로 경험이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스미스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02경기 5승 11패, 평균자책점 6.03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선발로는 단 13경기밖에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마이너리그 선발 경험은 풍부한 편이다. 마이너리그 통산 83경기 중 75경기에 선발 출전해 27승 18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했다.

세이부는 지난해 143경기 55승 18무 70패를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최하위로 처졌다. 결국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기존 외국인 선수 5명을 모두 방출하는 충격 요법을 썼다. 일본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다.

세이부는 스미스 외에도 KIA에서 뛰었던 보 다카하시를 영입하는 등 선수 전면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스미스는 “일본 문화를 포함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우승 깃발을 가져오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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