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추위.. 강원·경북 산간에 폭설

박상현 기자 2022. 1. 20.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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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대설 주의보가 내린 데 이어 20일엔 강원 영동과 경북 산간 지역 등에 많게는 20㎝ 가량 폭설이 예보됐다.

함박눈 수북이 쌓인 거리… 빙판길 조심하세요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들이 엉키며 곳곳에서 교통 체증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수도권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오후 3시까지 서울의 적설량이 3.5㎝를 기록하는 등 곳곳에 눈이 쌓이면서 주요 도로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했다. 기상청은“20~21일도 전국 곳곳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에 머무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1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 등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0~21일 전국 곳곳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에 머무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3도~영하 1도, 낮 최고 기온은 0~8도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겠다.

19일 밤부터 20일 오전까지 강원 영동에는 시간당 7㎝ 이상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20㎝ 이상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20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제주도 산지 등에서 5~20㎝다. 기상청은 “19일부터 내린 많은 양의 눈으로 차량 이용 시 미끄럼에 의한 사고와 고립 등에 대비해 월동 장비 준비가 필요하다”며 “눈이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져 감속 운행,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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