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반기업 아니다"..안철수 "대전을 과학수도로"
[앵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만나, 자신은 반기업적이지 않고 기업에 협력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전을 '과학 수도'로 만들겠다며 지역 민심을 파고들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만났습니다.
노동을 앞세워온 진보정당 대선 후보가 대기업 총수를 찾은 건 이례적입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심상정은) 반기업적이다, 반시장적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회장님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건 오해입니다."]
심 후보는 자신이 반대해온 것은 독점과 담합, 갑질이었고 기업에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기업이 헌법 규범 위에 함께 서야 한다며 제 1실천과제는 '안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심 후보는 또 최 회장에게 중소기업과의 상생, 기후 위기 대응을 촉구하고 자신의 1호 공약인 주 4일제 근무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전을 과학 수도로 키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행정 수도와 과학 수도를 양 축으로 충청권 혁신융합 메가시티를 조성해서, 특성화된 국가 균형발전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충청대망론을 키워온 윤석열 후보를 견제하는 지역 맞춤 공약으로 해석됩니다.
안 후보 측은 이재명 윤석열 후보만의 TV 토론은 불공정, 독과점 토론이라며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첫 양자 TV토론을 설 연휴 기간인 30일이나 31일에 열자고 지상파 방송사에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 김민준/영상편집:김태형
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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