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1등급 자리는 얼마?

오경묵 기자 2022. 1. 1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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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카타르 월드컵 관람권 판매 시작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 /연합뉴스

올해 11월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관람권 판매가 시작됐다고 19일(현지 시각) AP·AFP통신이 보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결승전 가장 좋은 좌석의 경우 1607달러(약 191만원)로 가격이 책정됐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1100달러)과 비교하면 46% 오른 가격이다. 결승전 2급 좌석은 1003달러(약 119만원), 3등급 좌석은 604달러(약 72만원)다.

개막전의 경우 1등급 좌석이 618달러(약 74만원), 2등급 좌석은 440달러(약 52만원)로 책정됐다. 일반 경기 관람권은 69달러(약 8만원)부터 시작한다. 러시아 월드컵과 비교하면 33%가량 저렴하다. 카타르 영주권자나 이주노동자들은 할인을 적용받아 최저 11달러(약 1만3000원)에 관람권을 살 수 있다.

카타르 월드컵은 사상 최초로 중동에서 열리는 대회다. 월드컵은 통상 6~7월에 열리지만, 6월에는 카타르 기온이 낮에는 섭씨 40도를 넘는 등 축구 경기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11월로 개최 시기가 바뀌었다.

AFP통신은 대회 당국이 관중 입장을 얼마나 허용할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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