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아나콘다, 구척장신에 4대 0으로 패..주시은→박은영 부상 [Oh!쎈 종합]

김예솔 2022. 1. 1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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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콘다가 구척장신에 4대 0으로 패배했다.

19일에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아나콘다와 FC구척장신의 대결이 이어졌다.

차수민은 "내가 마지막으로 아나콘다 파이팅을 외쳤다. 뒤에서 박은영 선수가 한 골만 넣자고 계속 외치더라. 불과 몇 달전에 저희 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나콘다는 박은영의 부상에 이어 주시은, 골키퍼 오정연 또한 손가락 골절로 부상을 입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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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아나콘다가 구척장신에 4대 0으로 패배했다. 

19일에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아나콘다와 FC구척장신의 대결이 이어졌다. 

아나콘다는 강체인 구척장신에 대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며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구척장신 역시 약체라고 해서 긴장을 놓치 않았다. 이날 아나콘다는 훈련 중 박은영이 최은경과 충돌해 왼쪽 눈에 피멍이 드는 부상을 입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강체 구척장신은 순식간에 전후반 통틀어 3점을 획득했다. 신아영과 김진경의 몸싸움으로 윤태진이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하지만 아쉽게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이를 주시은이 받아 최은경에게 연결했으나 최은경은 주저해 돌아서지 못해 골을 성공하진 못했다. 아나콘다는 연이은 기회를 놓쳤다. 

주시은은 골 찬스를 얻고 달리기 시작했지만 차수민의 파울로 넘어졌다. 결국 차수민은 옐로우카드 경고를 받았다. 주시은은 프리킥 찬스를 얻었으나 골대를 넘어 득점에 실패했다. 

주시은은 골에 안면을 강타당하며 쓰러졌다. 결국 주시은은 부상으로 교체됐고 박은영이 들어왔다. 체력적으로 아나콘다 팀 전체가 지친 상황. 하지만 아나콘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박은영은 앞이 보이지 않자 타이거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피멍 투혼을 보였다. 구척장신은 경기 막판에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오정연은 연이은 선방을 보이며 열정을 보였다. 

그러나 차수민의 킥인이 김진경으로 이어졌고 김진경의 패스가 이현이로 이어져 또 한 번 골을 성공했다. 구척장신은 4점을 앞서 나갔다. 남은 시간은 1분. 아나콘다는 포기하지 않앗다. 박은영이 골을 갖고 앞으로 치고 나갔으나 아쉽게 골로 이어지진 못했다. 

송해나의 패스를 윤태진이 막고 슈팅 했으나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결국 구척장신이 4대 0으로 아나콘다에 승리했다. 

차수민은 "내가 마지막으로 아나콘다 파이팅을 외쳤다. 뒤에서 박은영 선수가 한 골만 넣자고 계속 외치더라. 불과 몇 달전에 저희 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수민은 "이 팀이 우리 팀처럼 발전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나콘다는 연이은 2패에 아쉬워했다. 윤태진은 "사람들이 너무 아나콘다를 무시하니까 자꾸 저희가 패배하는 모습으로 그걸 증명하는 것 같아서 자존심이 상한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윤태진은 "그래서 팀원들도 포기할까봐. 열심히 하고 이기고 싶어하는데 부상 상태가 심각하고 2패했고 기로에 서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나콘다는 박은영의 부상에 이어 주시은, 골키퍼 오정연 또한 손가락 골절로 부상을 입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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