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차별 징벌배상 필요.. 유리천장 실제 존재해"

남효정 hjhj@mbc.co.kr 2022. 1. 1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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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유튜브 채널 '닷페이스'에 출연해 채용에서의 성차별을 없애는 방안으로 징벌배상제 도입을 언급했습니다.

이 후보는 페미니즘, 직장 내 성폭력, 성차별 등 특히 2030 여성들의 관심 분야를 얘기하면서, 채용 성차별을 없애는 실질적 방법은 "(기업이) 이익을 위해 고의적으로 범법을 저지르면 징벌"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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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유튜브 채널 '닷페이스'에 출연해 채용에서의 성차별을 없애는 방안으로 징벌배상제 도입을 언급했습니다.

이 후보는 페미니즘, 직장 내 성폭력, 성차별 등 특히 2030 여성들의 관심 분야를 얘기하면서, 채용 성차별을 없애는 실질적 방법은 "(기업이) 이익을 위해 고의적으로 범법을 저지르면 징벌"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성들이 느끼는 '유리천장'에 대해서도 "똑같은 역량을 갖고도 여성이라 승진에 제한을 받는 경우가 실제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차별금지법이 필요하다고 말해 온 이 후보는 "헌법이 정한 자유와 평등을 어느 영역에서라도 무시하면 안 된다"면서 "다수석으로 강행하기보다,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희정 지사와 박원순 시장 사건처럼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이 논쟁이 되는 걸 보면서 "타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에 대해 매우 감수성이 있다"면서 "근본적으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자신은 가해 행위를 한 적이 없다며 "다만 왜곡, 공격을 당한 여지가 있지 않을까 그런 우려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페미니즘에 대해서는 "(어떤 일을) 부당하거나 정당한 행위로 간주할지의 기준점은 계속 변한다"며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도 단 한 개로 명확하게 규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년 문제가 심각한 건 남녀가 비슷한데 유독 '이대남'을 붙이면 쩔쩔맨다는 지적에 "이대녀한테도 쩔쩔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40분간의 인터뷰를 마치며 "상당한 거리가 느껴졌다"면서도 "미안하고 처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든 구조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겠다"고 말했습니다.

남효정 기자 (hjh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34367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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