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완전 종식 어렵지만 팬데믹 최악 상태 벗어날 수도"

강성옥 2022. 1. 19. 23: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WHO "공중보건 부문의 비상사태 끝낼 기회 있어"
"조만간 풍토병 될 것이라는 낙관론 단언하기 어려워"
기존변이 면역반응 회피하는 또 다른 변이 출현 가능성 높아
"전염도 낮아지면 경제·사회적 활동 규제 풀릴 것"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는 백신과 치료약의 불평등 문제를 빨리 해결할 수 있다면 올해 안에 코로나19 대유행의 최악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변이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완전한 종식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경제포럼이 주최하는 2022년 다보스 포럼이 화상으로 열렸습니다.

마이클 라이언 세계보건기구 비상대응팀장은 "올해 바이러스를 종식하지는 못해도 공중보건 부문의 비상사태를 끝낼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클 라이언 / WHO 비상대응팀장 :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최대한의 백신 접종을 통해 질병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제가 볼 때 그게 펜데믹의 종식입니다.]

하지만 백신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도구를 인류가 공평하게 공유하지 않는다면 코로나19 사태의 비극이 계속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존 은켄가송 / 아프리카 질병통제센터 소장 : 12억 인구의 아프리카 대륙에서 겨우 7%만이 백신접종을 받았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전파력이 강하지만 중증도가 약한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코로나19가 독감같은 풍토병이 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은 단언할 수 없다는 신중론도 나왔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기존 변이의 면역반응을 회피하는 또 다른 변이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우치는 그러면서 오미크론의 전염수준이 낮아지면 여행제한 등 경제, 사회적 활동의 규제가 풀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내년 하반기까지 코로나19와 독감을 단 한번의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싱글몰트위스키 vs 스카치위스키' 다니엘이 설명해준다!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