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가비 "제스처, 미국 드라마 보고 배웠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1. 1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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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MBC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가비가 제스처를 미국 드라마에서 배웠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라치카 가비가 입담을 뽐냈다.

이날 어릴 때부터 이국적인 느낌이었다는 가비는 “외국인이라기보다 외국에 사는 아시아인 느낌이다. 제가 미국에 춤 배우러 3개월 가본 게 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때 조나단이 제스처가 외국에서 살다 온 줄 알았다는 말에 가비는 “‘프렌즈’ ‘섹스 앤드 더 시티’ 같은 미국 드라마 보고 배운 거다. 미국 드라마 제스처가 과장된 게 많다. 댄서 친구들은 너무 잘 받아준다. 헤이가 유행이 된 게 립제이 언니랑 헤이를 주고받아서 그렇게 된 거다”라며 일상생활에 가능한 제스처를 폭발시켜 웃음을 안겼다.

헤이로 모든 감정 표현이 가능하다는 가비는 “제 머릿속에 그려진 L.A. 의 풍경이 너무 진하게 남아서 이렇게 하고 다니는데 댓글에 ‘요즘 L.A. 사람들 저렇게 안 다님’이라고 하더라. 미디어 속에 너무 빠져있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MBC 방송 캡처


일본에 1년 정도 유학했다는 이정현은 “대학교 때 유도 전공이라 배우러 갔다. 저보고 일본인 같다고 하시는데 일본에서 혼자 여행을 많이 다녔다. 여행 다니면 일본인으로 바라봐주시는 분이 많으신데 눈썹 정리를 해야 한다. 눈썹 정리를 안 하면 중국인으로 오해한다. 그때는 벌크업을 해서 93kg까지 증량했다. 제가 의경을 갔었는데 왜 여기 혼자 경찰청장이 있냐더라”라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일본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KBS가 공영방송이라서 무료로 볼 수 있었다. 그 시기에 봤던 드라마·영화가 매력적이라 배우의 꿈이 시작됐던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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