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KT, 쓰러지지 않으려는 한화생명 꺾고 승리 (종합)

1승 1패의 양 팀이 치열한 혈전을 펼친 가운데, kt 롤스터(이하 KT)가 화려한 경기력을 뽐내며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를 꺾었다.

1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2주 1일차 2경기에서 KT가 2-0으로 승리했다.

첫 세트에서 블루 사이드의 KT는 아칼리-자르반 4세-오리아나-아펠리오스-룰루를 골랐고, 레드 사이드의 한화생명은 그라가스-비에고-코르키-진-유미를 골라 이에 맞섰다.

초반 오리아나가 코르키를 홀로 쓰러뜨렸으나 비에고와 유미가 연달아 중앙 지역에서 오리아나를 잡아냈다. KT는 첫 전령을 획득한 뒤 하단 지역에 소환해 아펠리오스를 성장시켰고, 아펠리오스는 첫 포탑 철거에도 성공하며 대량으로 골드를 획득했다.

잘 성장한 아펠리오스가 중앙 지역에서 연달아 상대에게 킬을 허용하며 아쉬운 모습이 연출됐고, KT는 드래곤 스택을 쌓으며 후반을 도모했다. 양 팀이 교전을 멈추고 성장을 선택한 가운데, KT는 상대 미드 1차 타워 철거에 성공하고 한화생명은 첫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드래곤이 재생성 되는 시간동안 잘 성장한 양 팀은 바다 드래곤이 등장한 후 전투를 펼쳤다. 이 전투에서 아칼리가 좋은 움직임으로 진을 잘라내며 KT에서 드래곤 스택을 쌓았고, 아칼리는 하단 지역에서 코르키를, KT 본대는 중단에서 비에고를 잡아내며 미드 억제기를 철거했다. KT에서 바론 지역으로 진출해 이를 막으려 한화생명이 뒤쫓았지만 숨어있던 자르반 4세가 상대에게 싸움을 걸어 KT가 대승을 이뤘고, 이 교전에서 승리한 KT는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철거했다. 아칼리를 플레이한 ‘라스칼’ 김광희가 POG에 선정됐다.

두 번째 세트에서 한화생명은 블루 진영을 선택해 그라가스-비에고-벡스-진-유미와, 레드 사이드로 가게된 KT는 리신-자르반 4세-르블랑-아펠리오스-룰루와 전장에 나섰다.

양 팀이 별다른 킬 포인트 없이 초반을 보냈으나 그 과정에서 KT에서 첫 드래곤을 획득하고 리신이 그라가스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드래곤 스택을 쌓은 자르반 4세는 중앙 지역으로 합류해 르블랑과 함께 벡스를 잡아낸 후 첫 전령 획득에도 성공했다. 비에고는 하단 지역으로 향했지만 별다른 이득을 챙기지 못했고, KT는 하단 지역에 전령을 소환해 아펠리오스가 골드를 획득했다.

KT는 두 번째 드래곤까지 별다른 어려움없이 챙기고 중앙 지역에서 르블랑이 벡스를 홀로 쓰러뜨렸지만, 한화생명은 뒤쫓아온 비에고와 유미가 르블랑을 잡아내며 복수에 성공하고, 상단 지역에서도 그라가스가 무리한 리신을 상대로 솔로킬에 성공하며 급한 불을 껐다.

협곡에 드래곤이 등장한 뒤 KT에서 세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는데 성공하고 교전에서도 세 개의 킬 포인트를 올리며 많은 이득을 챙겼다. 이후 한화생명에서 중앙 지역에 있던 아펠리오스를 잘라냈지만, 뒤이어 합류한 KT의 선수들이 벡스와 진을 쓰러뜨리며 힘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KT가 바다 드래곤 영혼을 획득할 수 있는 드래곤 사냥을 시작했지만 비에고가 스틸에 성공하며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중앙 지역에서 리신이 궁극기를 활용해 상대 벡스와 진을 잡아 교전에서 승리한 후 바론 버프 획득에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KT는 하단으로 진출해 억제기 타워 철거에 성공했다. 이후 한화생명은 중앙 지역으로 진출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리신을 플레이한 김광희가 단독 POG에 선정됐다.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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