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극적 뒤집기 4위 점프 우리카드 송희채 범실에 눈물

류한준 2022. 1. 19. 2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연승을 3경기로 늘리며 4라운드 일정을 마쳤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를 따내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세트 중후반까지 현대캐피탈이 점수 차를 벌리며 앞서갔으나 우리카드는 연속 점수를 내며 따라붙었고 세트 후반 나경복이 시도한 후위 공격이 성공해 23-24까지 점수를 좁혔다.

현대캐피탈은 13-11 상황에서 박상하가 송희채가 시도한 오픈 공격을 가로막아 14-11로 매치 포인트를 앞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연승을 3경기로 늘리며 4라운드 일정을 마쳤다. 현대캐피탈은 1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 홈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0-25 18-25 25-18 25-23 15-11)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12승 12패가 되며 5할 승률에 복귀했고 승점34가 되며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우리카드는 다잡은 승리와 승점3을 놓쳤다.

승점1 추가에 그치면서 11승 13패(승점38)이 됐다. 그러나 3위 자리는 지켰다.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19일 열린 우리카드와 홈 경기에서 1, 2세트를 내주면서 끌려갔으나 3~5세트를 내리 따내 세트 스코어 3-2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치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현대캐피탈은 펠리페(브라질)가 팀내 가장 많은 20점을 올렸고 전광인과 베테랑 미들 블로커(센터) 박상하가 각각 14점씩으로 뒤를 받쳤다. 허수봉도 13점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알렉스(포르투갈)가 두팀 최다인 31점, 나경복이 17점을 올렸으나 역전패를 당하면서 빛이 바랬다.

우리카드는 1, 2세트를 비교적 수월하게 따냈다. 나경복과 알렉스 좌우쌍포가 힘을 내며 경기를 잘 풀어갔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를 따내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승부처는 4세트가 됐다. 세트 중후반까지 현대캐피탈이 점수 차를 벌리며 앞서갔으나 우리카드는 연속 점수를 내며 따라붙었고 세트 후반 나경복이 시도한 후위 공격이 성공해 23-24까지 점수를 좁혔다.

그러나 다음 랠리 서브 순서에서 송희채가 때린 서브가 아웃되면서 현대캐피탈이 웃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리카드 입장에서는 힘이 빠지는 상황이 됐다.

현대캐피탈 리베로 박경민은 19일 열린 우리카드와 홈 경기 도중 멋진 디그로 홈 팬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마지막 5세트는 팽팽했다. 하지만 세트 중반 이후 현대캐피탈이 흐름과 분위기를 가져왔다. 최현규의 서브 범실과 알렉스의 공격 범실로 9-7로 리드를 잡았고 이어 최민호의 속공과 펠리페의 스파이크로 11-8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13-11 상황에서 박상하가 송희채가 시도한 오픈 공격을 가로막아 14-11로 매치 포인트를 앞뒀다. 다음 랠리에서 김명관이 시도한 서브가 그대로 점수로 연결돼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상하는 블로킹 6개로 제몫을 다했다. 송희채는 10점을 올리긴 했으나 고비마다 나온 범실 8개를 기록하면서 소속팀 역전패 빌미를 제공했다.

현대캐피탈 박상하가 19일 열린 우리카드와 홈 경기에서 상대 공격을 가로막은 뒤 환호하고 있다. 박상하와 최민호 두 센터는 이날 21점 8블로킹을 합작했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