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연] '역대 최고 리바운더' 라건아, "영광이다"

박종호 2022. 1. 1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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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가 역대 최다 리바운드 달성과 연패 탈출을 동시에 해냈다.

이날 라건아(200cm, C)는 국보 센터 서장훈을 넘고 KBL 역대 최다 리바운드 달성에 성공했다.

라건아는 1쿼터부터 5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리바운드 기록에 다가갔다.

앞으로 라건아의 모든 리바운드가 KBL의 새로운 여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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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가 역대 최다 리바운드 달성과 연패 탈출을 동시에 해냈다.

전주 KCC는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을 86-71로 꺾었다.

이날 라건아(200cm, C)는 국보 센터 서장훈을 넘고 KBL 역대 최다 리바운드 달성에 성공했다. 최종 기록은 14점 20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라건아는 1쿼터부터 5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리바운드 기록에 다가갔다. 하지만 전반전 비교적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에 3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다른 동료들의 고른 득점 속에서 팀은 41-3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잠잠했던 라건아는 3쿼터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3쿼터에 8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그리고 4쿼터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시작 2분 56초에 본인의 통산 5,234번째 리바운드를 잡았고 이후 한 개의 리바운드를 추가하며 서장훈의 기록을 넘게 됐다. 이로써 KBL 역대 최다 리바운드 보유자로 등극했다.

라건아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모두가 열심히 해줬다. MVP 송교창의 부재가 크게 느껴줬다. 다행인 것은 희망을 잃지 않고 계속 싸웠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리바운드 기록에 대한 질문에 “기록을 의식하지 않고 경기에 임하려고 했다. 득점은 100% 발휘를 못 했지만, 리바운드에 집중했다. 나중에는 동료들이 언질해 줬다. 그래서 리바운드에 더 집중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계속해 “이런 대기록을 넘게 돼서 영광이다. 전설을 넘었다는 것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기록 달성 소감을 전했다.

이제 완전체로 돌아온 KCC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라건아 또한 팀의 반등을 기대하고 있었다. 

 

라건아는 “연패 기간에도 우리가 다시 올라갈 것이라는 자신감은 있었다. 이제 선수들이 다 돌아왔고 자신감은 더 커졌다. 한번 상승세를 타면 해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으로 라건아의 모든 리바운드가 KBL의 새로운 여정이 될 것이다. 과연 라건아가 얼마나 많은 리바운드를 잡을지 기대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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