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 대변혁 과정의 연속..위기 속 기회 찾아낼 것"

이상휼 기자 2022. 1. 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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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민선7기 지난 3년6개월은 남양주 대변혁을 위한 과정의 연속이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9일 제284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조 시장은 "점점 더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ESG와 메타버스를 행정에 최초로 도입했다. 쓰레기 3색존으로 폐기물 배출의 편리성을 제고했고, 두번째옷장 사업을 통해 처치곤란한 의류의 활용성을 높이고 과잉 의류생산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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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교통·공간·환경혁신 가속..약자배려 복지사업 가일층 매진"
조광한 남양주시장 © 뉴스1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돌이켜보면 민선7기 지난 3년6개월은 남양주 대변혁을 위한 과정의 연속이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9일 제284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조 시장은 올해 교통, 공간, 환경혁신 사업과 약자 배려를 위한 복지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예전의 남양주는 자족기능이 없는 베드타운이었고 종합병원이나 대학 등 인프라도 열악했으며 시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도 전무했다. 재정자주도는 경기도에서 최하위권인 28위였다"면서 운을 뗐다.

이어 "민선7기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 GTX-B노선, 9호선 남양주 연장사업이 확정되면서 선교통 후입주라는 3기 신도시 정책 실현이 가시화됐고, 불법으로 가득했던 청학천은 수도권 시민의 휴식처인 청학밸리 리조트로 변모하였고 지난해에만 10만명이 넘게 방문했다"고 말했다.

또 "인구가 12만명이나 되지만 제대로 된 휴식공간이 없었던 화도읍에 마석우천 그린웨이를 조성했고, 경기북부 최대 규모와 혁신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정약용도서관에는 국립중앙도서관장과 국회도서관장 등 각계의 방문이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점점 더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ESG와 메타버스를 행정에 최초로 도입했다. 쓰레기 3색존으로 폐기물 배출의 편리성을 제고했고, 두번째옷장 사업을 통해 처치곤란한 의류의 활용성을 높이고 과잉 의류생산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재작년부터 시작한 아이스팩 수거사업은 전국 최초 원액 재사용 생산이라는 성과로 이어졌고, 노면의 미세먼지까지도 흡입하는 에코피아 클린시티 사업으로 시민들께 좀 더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코로나19로 취약계층의 삶은 더욱 힘들어졌고 교육의 계층사다리가 무너지면서 가난의 대물림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마저 포기하지 않도록 시는 중위소득 이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노트북, 인터넷 통신비, 강의 수강권, 공부방 등 온라인 4종세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우리는 위기 속에 있습니다. 전세계가 아직도 코로나19로 크나큰 불편을 겪고 있고 자영업자들의 삶은 벼랑 끝에 몰려 있다. 기후위기로 100년 후 인류는 존망을 장담할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윈스턴 처칠은 '낙관주의자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보고, 비관주의자는 기회 속에서 위기를 본다'고 했다.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 경제중심 자족도시 실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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