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때문에 바르사 갔다" 10년 지나고 밝힌 한 선수의 충격 고백

김진선 2022. 1. 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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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백만장자가 될 것을 알았다."

그는 지난 17일 농구선수 파스칼 시아캄과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바르사가 내게 계약을 제안했을 때 얼마를 벌 수 있는지부터 봤다. 금액을 본 순간 이적 결심이 섰고, 두 번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내가 은퇴한 이후에도 아내와 아이들의 편안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렇기에 돈을 보고 이적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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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나는 백만장자가 될 것을 알았다.”

알렉스 송(AS 아르타)이 아스널을 떠나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동기는 오로지 ‘돈’이었다.

송은 2005년 여름 SC 바스티아를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초반에는 실수가 잦고 안정감이 부족했다. 하지만 매년 큰 성장을 이루며 곧바로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송은 건장한 피지컬에 민첩한 움직임까지 갖춰 볼을 지키고 운반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파워풀한 수비에 이어 과감한 공격력도 선보이며 아스널 공수 전반에 큰 영향력을 끼쳤다. 아르센 벵거 감독 아래 부동의 주전 멤버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2년 여름 갑작스레 바르사로 적을 옮겼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송의 이적 배경이 드러났다.

그는 지난 17일 농구선수 파스칼 시아캄과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바르사가 내게 계약을 제안했을 때 얼마를 벌 수 있는지부터 봤다. 금액을 본 순간 이적 결심이 섰고, 두 번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내가 은퇴한 이후에도 아내와 아이들의 편안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렇기에 돈을 보고 이적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바르사 스포츠 디렉터를 만났을 때, 그는 내게 바르사에 이적할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그 소리를 듣고도 이적을 주저하지 않았다. 왜냐면 나는 내가 곧 백만장자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송은 실제로 바르사 이적 후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활약이 미미한 가운데 점차 설 자리를 잃었다. 결국, 2년 만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떠났다. 이후 루빈 카잔, 시옹 등을 거쳐 현재 지부티의 아르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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