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코인 표심' 잡아라..가상자산 보호 한목소리

나연수 2022. 1. 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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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한목소리로 가상자산 시장을 제도화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내놓은 가상자산 공약, 2030 청년 세대 표심을 겨냥한 정책 대결로 볼 수 있습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한날 나란히 가상자산 공약을 내놨습니다.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합리적인 법 제도를 마련해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마치 없는 것처럼 부정하려 해서 가상자산 시장 발전이 지체된 점에 대해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해. 가상자산 법제화를 서두르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투자자 보호를 위해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제정하겠습니다. 불완전 판매, 시세 조종, 자전거래, 작전 등을 통한 부당 수익은 사법 절차를 거쳐 전액 환수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후보 모두 안전장치 마련을 전제로 가상화폐 공개(ICO)허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코인 투자 수익에 대한 과세 기준이 250만 원으로 설정된 건 과도하다는 데에도 생각이 일치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현재 250만 원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은 분명하고 면세점을 올려야 되는 건 분명합니다.]

다만 윤 후보는 주식처럼 코인 양도차익 기본공제를 5천만 원으로 올리겠다고 제시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가상자산 수익 5천만 원까지 양도소득세를 면제하겠습니다.]

여기에 이재명 후보는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증권형 토큰 발행을, 윤석열 후보는 대체불가토큰, NFT 거래 활성화 등을 약속했습니다.

두 후보가 이처럼 가상자산을 전면에 내세운 건 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투자자의 60%가 2030, 이른바 'MZ세대'라는 점과 무관치 않습니다.

여야를 막론한 '가상자산' 표심 공략은 2030 청년층 표심이 이번 대선의 핵심 변수이자 결정적 승부처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보여줍니다.

YTN 나연수입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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