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고 20cm 눈..이 시각 영동

정상빈 2022. 1. 1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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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함박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서울 경복궁이 하얀 눈이불을 덮었고 거리엔 제설작업하는 손길이 분주했습니다.

우산 쓰고, 걸음 재촉하는 분들도 있었죠.

지금 눈은 충청과 영남, 강원 지역에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지역은 밤사이 최고 2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예보돼 있는데요.

속초, 연결합니다.

정상빈 기자! 눈이 많이 내리는가 보죠?

[기자]

네, 밤이 되면서 점차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도로 등 바닥에도 흰 눈이 쌓이고 있습니다.

눈 예보에 시민들이 귀가를 서두른 탓인지 시가지는 한산한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설악산에 12.6, 고성 현내에 2.8cm의 눈이 내렸습니다.

강원 중북부 산간과 속초와 고성, 양양 평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조금 후인 밤 11시에는 강원 산간과 동해안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이번 눈은 내일(20일) 오전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간지역에 5에서 15cm, 많은 곳은 20cm 넘게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앵커]

눈 피해는 있습니까?

[기자]

아직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번 눈이 바다 위를 지나며 수증기를 잔뜩 머금은 구름에서 내리는 이른바 '습설'이라 피해 우려가 큽니다.

습설의 경우 무겁고 잘 쌓이는 특성 탓에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에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원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근무에 돌입했습니다.

폭설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는 장비와 인력이 투입돼 현장 점검이 진행 중입니다.

한국도로공사도 폭설이 예보된 영동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에 제설차량을 투입하는 등 눈길 교통사고 예방에 나섰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에는 일시적으로 시간당 7cm의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며 교통 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속초에서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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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기자 (normalbe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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