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신작 '소설가의 영화',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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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27번째 작품인 '소설가의 영화'가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1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라인업을 발표했다.
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를로 샤트리안은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들 중 한 분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며 "그는 현대 영화에서 가장 일관되고 혁신적인 스토리텔러 중 한 분"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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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27번째 작품인 ‘소설가의 영화’가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1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라인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소설가의 영화’가 포함됐다.
이 작품은 홍상수 감독의 연인인 김민희와 전작 ‘당신 얼굴 앞에서’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혜영이 출연한다. 두 사람 외에도 서영화 권해효 조윤희 기주봉 박미소 하성국 등이 참여했다.
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를로 샤트리안은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들 중 한 분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며 “그는 현대 영화에서 가장 일관되고 혁신적인 스토리텔러 중 한 분”이라 밝혔다.
이어 “홍상수 감독의 새 장편 ‘소설가의 영화’는 다시 한번 서울 외곽에서 촬영됐고 그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배우들과 김민희도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소설가의 영화’는 우연한 만남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면서, 정직하지 않은 영화 세계에서의 진실함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소설가의 영화'는 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후 올 상반기 국내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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