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7연승' 전희철 감독 '한 경기에 집중할 뿐', '석패' 서동철 감독 '우려한 부분 나와'

김우석 2022. 1. 1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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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7연승에 성공했다.

서울 SK는 19일 수원 소닉붐아레나에서 벌어진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김선형, 자밀 워니, 안영준 활약에 힘입어 캐디 라렌, 허훈이 분전한 수원 KT를 접전 끝에 85-8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SK는 25승 8패를 기록했다. KT는 10패(23승)째를 당했다. 1,2위에 위치해 있는 양 팀의 승차는 두 경기로 벌어졌다.

시작은 SK가 좋았다. 라렌에게 인사이드를 허용했지만, 워니 등 공격 분산 효과를 통해 KT 수비를 공략해 22-18, 4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 KT가 허훈을 앞세워 추격전을 전개했다. 성공적이었다. 점수차를 줄였다. 36-39, 3점차로 좁혀갔다.

3쿼터, 2쿼터 반전을 만들어낸 KT가 흐름을 가져갔다. 공수에 걸쳐 하고픈 것들이 모두 나왔다. 반면, SK는 집중력 등 그들이 원하는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 KT가 한 참을 달아났다. SK는 위기를 지나쳤다.

4쿼터, SK가 추격을 시작했고, 어렵지 않게 동점에 성공했다. 주춤했던 KT가 집중력을 살려냈다. 중반을 넘어 접전을 털어내고 77-70, 7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SK는 위기였다. 투혼이 살아났다. 작전타임 후 다시 동점을 가져갔고, 종료 1분 안쪽에서 역전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오늘 경기를 하면서 선수들 컨디션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그래서 경기 내용은 좋았다. 우려했던 것 보다 괜찮았다. 40분 내내 집중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 7점차 리드를 가져갔던 순간을 너무 쉽게 허용했다.”고 전했다.

연이어 이날 복귀한 정성우에 대해 “아직은 100%가 아니다. 경기 감각은 찾은 것 같다. 더 좋은 모습이 나와야 안정적으로 할 수 있을 듯 하다.”고 전한 후 “역시 우려했던 부분이 나왔다. 많은 걱정이 있었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순간이 있었다. 계속 집중력에 대한 것이 떠오른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전희철 감독은 “이겨서 기분이 좋다. 2쿼터 유리했을 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아쉬웠다. 40분 경기를 하면 리듬이라는 것이 있다. 3쿼터에 방심 같은 것을 했다. 나오지 말아야 할 실수들이 나왔다. 4쿼터 2대2 게임을 생각하고 있었다. 3쿼터에 쓰려고 하다가 하지 않았다. 체력과 단조로움 때문이었다. 승부처에 사용했다. 빠른 공격에 이은 투맨 게임을 사용했다. 적중했다.”고 이야기했다.

 

연이어 전 감독은 “4쿼터 7점차 리드를 내줬을 때 원혁이 3점슛이 좋았다. 공수에 걸쳐 집중력도 좋았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또, 마지막 작전타임을 빠르게 실시한 것에 대해 “두 자리 수 리드를 허용하면 경기가 끝날 것 같았다. 이지슛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래서 일찌감치 불렀다. 오늘 타임을 부르는 타이밍이 조금 빨랐다. 전체적으로 그랬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는 잘 되었다. 어웨이에서 흐름을 빼앗기면 안된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말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인해 연승 숫자를 7로 늘려갔다. 라운드 전승까지 기대케 하는 순간이었다. 전 감독은 “그 말은 아끼고 싶다. 한 경기 한 경기 집중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나는 우승이나 연승에 대해 신경을 크게 쓰지 않는다. 경기가 잘 쌓이면 좋다고 생각하다. 어쨌든 어려운 고비를 넘기다 보니 자신감이 붙는 것 같다. 굉장히 기분이 좋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간이 줄어간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상위 팀과 접전 끝 승리에 대해 “성적이 좋았던 시즌에 어려운 경기를 승리했던 경험이 있다. 자신감과 작전 수행 능력에 대한 능력치가 올라선다. 그래서 더 좋은 플레이가 나오기도 한다.“고 전한 후 ”상대가 다 터지면 이길 수 없다. 허훈에 대한 수비보다는 KT 포워드 라인 쪽 수비를 준비했다. 그 부분은 매우 잘 되었다. 승인이라고 생각한다. 허훈은 정말 잘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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