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질문받은 이재명 "타인 인권침해 감수성 매우 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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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채널 '닷페이스'에 출연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관련된 질문에 "타인의 인권 침해와 관련해 매우 감수성이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19일 오후 닷페이스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이재명 VS 2030여성' 영상 속 이 후보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위와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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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채널 '닷페이스'에 출연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관련된 질문에 "타인의 인권 침해와 관련해 매우 감수성이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19일 오후 닷페이스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이재명 VS 2030여성' 영상 속 이 후보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위와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그는 "성남시장과 경기도도지사할 때 직원들에게 '여성'이나 '여자'라는 말을 쓰지말라거나, '여자니까 또는 여자라서, 여자가' 등의 표현을 아예 하지말라고 많이 이야기하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상급자들의 업무상 위력에 의해 발생한 성 강제추행의 근본적 해결책과 관련된 고민 경험도 털어놨다. 이 후보는 "펜스룰(성폭력 방지를 위해 남성들이 여성과의 사적 자리를 피하는 것)을 적용해야 하나 싶은데 이것 또한 인권침해고 차별이라고 생각한다"며 "십수년 동안 그런 것들 못하게 해야하는 입장이었던 것 만큼 스스로 그런 위험 자체는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자가 던진 '혹시 나에게 그렇게 느낀 사람이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 두려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그런 일이 결코 없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왜곡 공격을 당할 여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고 답했다.
페미니스트나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성불평등은 전체적으로 여전히 개선해야 될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며 "청년층에선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어려운 사람들끼리 충돌이 발생하는 것이 가장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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