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KCC, "다시는 이런 일이 없으면 좋겠다" .. 오리온, "안 풀리는 하루"

박종호 2022. 1. 1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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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주 KCC는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을 86-71로 꺾으며 기나긴 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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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주 KCC는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을 86-71로 꺾으며 기나긴 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KCC는 초반부터 유기적인 패스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김상규(201cm, F)의 9점을 앞세워 20-1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송교창(200cm, F)이 코트로 돌아왔고 존재감을 발휘했다. 5분 뛰며 5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까지 나오며 41-30으로 전반을 마쳤다.

KCC는 3쿼터에 오리온의 활동량에 당황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한때 8점 차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빨리 분위기를 수습했고 라건아(200cm, C)의 연속 득점과 송교창의 3점슛, 거기에 쿼터 마무리 버저비터까지 터지며 67-56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KCC는 더 매섭게 공격에 나섰고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 속에서 승리를 거뒀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정말 오랜만에 이겨서 어안이 벙벙하다. 선수들도 많이 속상해했다. 팬들도 많이 속상하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수비에 신경 쓰고 자신감 있게 공격을 하면 좋겠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시즌 중에 특별하게 기량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신감에 대한 부분이나 수비에 대한 의지가 계속 나오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계속해 ”전체적으로 다 합류했지만, 100% 컨디션은 아니었다. 고루고루 다 잘해줬다. 다른 선수들도 모두 너무 잘해줬다“라며 경기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6강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팀을 잘 추스르고 오늘처럼 경기하면 어느 팀과 붙어도 가능할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오리온은 머피 할로웨이(196cm, F)가 6점, 이대성(190cm, G)이 5점을 넣었지만, 상대의 고른 득점에 분위기를 내줬다. 쿼터 막판 이정현(188cm, G)이 연속 4점을 넣었지만, 17-20으로 아쉬운 1쿼터를 보냈다.

2쿼터 초반 메이스가 라건아의 수비에 막히며 연이어 슈팅에 실패했다. 수비에서는 KCC에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계속되는 야투 난조와 실책으로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그렇게 30-41로 전반을 마쳤다.

다소 아쉬운 전반전을 보낸 오리온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선수들은 투지 있게 공격에 임했고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와 외곽슛으로 추격을 이어갔다. 한때 8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쿼터 막판 다소 아쉬운 마무리와 종료 버저비터를 허용하며 56-67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막판 분위기를 내준 오리온은 계속 밀렸다. 4쿼터에도 큰 반격을 하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에서 패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기자실에 들어오자마자 ”오늘 안 풀리네(한숨)“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오늘은 준비했던 게 제대로 반영이 안 됐다. 특히 수비 밸런스가 무너진 게 아쉬웠다. 수비에서 잘될 때 이겼다. 그래서 하프 타임 때 선수들에게 수비에서 잘해서 하자고 수비를 강조했다“라며 팀의 패인을 전했다.

계속해 ”공격에서 이기려고 하려니 안됐다. 매 공격을 성공할 수는 없다. 그래서 수비를 더 강조했다. 오늘 전반적으로 너무 안 풀렸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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