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강창무 전문의 "췌장암, 세계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질병 중 하나"

김종은 기자 2022. 1. 1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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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에서 강창무 전문의가 췌장암에 대해 말했다.

이날 강창무 전문의는 췌장암을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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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유퀴즈'에서 강창무 전문의가 췌장암에 대해 말했다.

19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간담췌외과 강창무 교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창무 전문의는 췌장암을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말했다. 실제로 고(故) 유상철 전 감독이 췌장암을 투병하다 별세하기도.

강창무 전문의는 "위장이나 대장 등은 음식물이 지나가는 길 아니냐. 내시경 등으로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데 췌장은 음식물이 지나가지 않는 곳이라 발견하기가 어렵다. 증상이 생기더라도 췌장 주변에 중요한 혈관들이 많다. 작은 혹이라도 혈관에 침범하면 수술이 불가하다. 수술이 가능한 경우가 1기와 2기 때인데, 진단 당시에 수술할 수 있는 경우가 15~20% 밖에 안 된다. 해부학적인 특성상 그렇다. 수술하지 못하는 3, 4기가 대부분인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생존율도 낮다. 세계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암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췌장이 물컹물컹해 꿰매도 회복이 잘 안된다"라는 강창무 전문의는 "수술을 하고 나면 반드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항암 치료를 해야 하는데 더딘 회복 탓에 항암 치료 자체를 받기 힘든 상황이 오기도 한다. 그래서 과거엔 절대 췌장암 수술을 하지 말라는 말도 있었다. 다행히 최근엔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회복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창무 전문의는 췌장암을 자체 진단하는 방법에 대해 "어느 날 이상하게 '이 통증은 뭐지?'라는 느낌이 있다. 아프지는 않은데 명치 부분에서 등 쪽으로 기분 나쁜 통증이 느껴질 때, 특별한 운동을 안 했는데 살이 갑자기 빠질 때, 황달 증상이 생길 때 의심해 볼 여지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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