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자밀 워니 결승골' SK, KT에 짜릿한 역전승.. 7연승 질주

김우석 2022. 1. 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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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7연승에 성공했다.

서울 SK는 19일 수원 소닉붐아레나에서 벌어진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김선형, 자밀 워니, 안영준 활약에 힘입어 캐디 라렌, 허훈이 분전한 수원 KT를 접전 끝에 85-8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SK는 25승 8패를 기록했다. KT는 10패(23승)째를 당했다. 1,2위에 위치해 있는 양 팀의 승차는 두 경기로 벌어졌다.

1쿼터, SK 22-18 KT : 앞서는 듯 SK, 따라붙는 듯 KT

SK는 김선형, 오재현, 안영준, 최부경, 워니가 선발로 나섰고, KT는 허훈, 김영환, 양홍석, 박준영, 라렌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SK가 1분이 지나면서 연속 골을 터트리며 7-3으로 한 발짝 앞섰다. KT는 2분 동안 양홍석 3점슛 한 개가 터졌을 뿐이었다. SK는 오재현 3점슛이 이어졌고, KT는 이지슛 미스 등으로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3분이 지나면서 라렌이 힘을 냈다. 자유투와 돌파로 연달아 골을 터트린 후 5분이 지날 때 3점슛을 터트리며 10-12, 2점차 접근전을 팀에 선물했다. SK는 워니의 플로터 두 개로 4점을 추가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KT가 라렌의 힘으로 결국 14-14 동점에 성공했다. SK가 곧바로 응수했다. 안영준, 양우섭 릴레이 3점슛과 워니 플로터로 22-16으로 다시 앞섰다.

마지막 2분은 혼전, KT가 2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SK가 4점을 앞섰다.

2쿼터, SK 39-36 KT : 달아나고, 따라붙고... 허훈의 ‘쇼 타임’

SK가 김선형, 안영준 속공으로 26-18, 8점을 앞섰다. KT는 바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SK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견고한 대인 방어로 실점을 차단했고, 4점을 추가하며 30-18로 넉넉한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 흐름은 주춤했다. 양 팀은 한 골씩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4분이 지날 때 KT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다소 떨어진 공격에서 집중력과 분위기를 정리하는 차원이었다.

KT가 점수차를 줄였다. 높아진 수비 집중력으로 실점을 줄였고, 최창진과 라렌의 공격에서 활약으로 26-33, 7점차로 따라붙었다. 남은 시간은 3분 여, 공수에서 걸쳐 집중력이 떨어졌던 SK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종반은 접전 흐름. KT는 허훈의 쇼 타임으로 점수를 추가했고, SK는 분산 효과를 통해 점수를 쌓아갔다. SK가 계속 4~6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종료 30초 안쪽에서 허훈이 3점슛을 터트렸다. 점수차는 36-39, 3점으로 줄어 들었다. SK 공격은 실패로 돌아갔다. 3점차 리드에 만족해야 하는 SK였다.

3쿼터, KT 65- 59 SK : 확 달라진 게임 흐름, 분위기 가져간 KT

KT가 허훈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SK가 바로 안영준 3점으로 응수했다. 잠시 혼돈의 시간이 지나갔다. SK가 달아났다. 속공을 최적화시켜 득점에 성공했고, 실점을 차단하며 49-44, 5점을 앞섰다.

3분이 지나면서 KT가 힘을 냈다. 정돈된 수비로 실점을 막아낸 KT는 허훈, 정성우 등 득점이 터지면서 52-50, 2점차 역전을 해냈다. SK는 혼돈스러웠다. 5분에 다다를 때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KT가 흐름을 이어갔다. 침착함이 포함된 공격을 성공시키며 59-54, 5점을 앞섰다. SK는 좀처럼 실마리를 풀어내지 못했다. 게임 첫 번째 위기를 지나치는 SK였다. KT가 결국 6점을 앞섰다.

SK는 인사이드 방어에 실패하며 흐름을 바꾸는데 실패했다. SK는 종료 직전 터진 최원혁 3점포에 만족해야 했다.

4쿼터, SK 85-82 KT : 박빙의 게임 흐름, 7연승 성공하는 SK 

3점슛 한 방씩을 주고 받았다. 양홍석과 김선형이 나눠 가졌다. SK가 허일영 속공으로 2점을 더했다. 점수차는 64-68, 4점으로 줄어 들었다. KT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SK가 힘을 냈다. 특유의 속공이 연달아 터졌다. 3분이 지날 때 나온 안영준 득점으로 68-68 동점에 성공했다. KT는 공수에 걸쳐 아쉬운 시간을 지나쳤다. 결과는 동점 허용이었다. 하지만 라렌이 바로 점퍼를 가동, 다시 2점을 앞섰다.

이후 한 골씩 주고 받았고, SK가 다시 동점을 이뤘다. 종료 4분 49초 전 KT가 두 번째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KT가 허훈 5점 플레이와 라렌 점퍼를 통해 77-70으로 앞섰다. 남은 시간은 3분 여, SK가 마지막 작전타임을 일찌감치 사용했다. 수비에서 부족함을 정리해야 했다.

순식 간에 2점차로 따라붙었다. 최원혁 3점과 김선형 돌파가 이어졌다. KT는 라렌 엘리웁으로 응수, 79-75, 4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SK가 바로 동점과 역전을 그려냈다.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든 결과였다.

남은 시간은 1분 여, KT에게 어려운 시간이 찾아왔다. 두 번의 공격 실패가 있었다. SK도 마찬가지였다. 종료 30초 전, 허훈이 날아 올랐다. 레이업 성공과 함께 자유투를 얻어냈다. 이마저 성공시켰다. 재역전에 성공하는 KT였다.

SK의 공격, 두 번의 공격 리바운드 끝에 워니가 골밑슛 성공과 함께 자유투를 얻어냈다. 실패로 돌아갔다. KT에게 10초의 시간이 남았다. 허훈이 턴오버를 범했다. 워니가 슬램 덩크를 꽂아 넣었다. 그걸로 끝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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