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삼성물산, 사우디서 건설의 새로운 경지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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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간) 사우디 최초의 광역 대중교통 사업인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 현장을 찾아 건설에 참여한 삼성물산(028260)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진 인사말에서 삼성물산이 사우디의 대중교통 건설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임직원들의 기를 북돋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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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삼성물산 자랑스럽다" 언급만 5번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간) 사우디 최초의 광역 대중교통 사업인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 현장을 찾아 건설에 참여한 삼성물산(028260)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삼성물산과 리야드 개발청 관계자로부터 건설 현황을 보고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번 프로젝트에 쓰이는 철강의 무게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타워를 18개 지을 수 있는 양에 버금간다는 현장 관계자의 설명에 크게 놀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문 대통령은 이어진 인사말에서 삼성물산이 사우디의 대중교통 건설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임직원들의 기를 북돋는 모습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리야드 중심부에서 대중교통의 중추 공사를 삼성물산이 하고 있어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이런 모습을 국민이 직접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는 시공만 하청받던 과거의 차원을 넘어서서 대한민국 건설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줬다"면서 "(삼성물산이) 세계적인 협력사와 가장 중요한 부분을 시공하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삼성물산이 자랑스럽다'는 말만 다섯 번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시티 건설 등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는 중동 지역에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지길 기대하는 마음을 드러낸 것이자,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겠다는 의지가 표현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찾은 사우디 메트로 건설현장은 2019년 9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 대법원 판결을 받은 뒤 첫 해외 출장지로 선택했을 정도로 삼성물산에서도 심혈을 기울이는 곳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를 잘 해낸다면 삼성물산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많이 열릴 것"이라며 "정부는 기업들이 사우디와 중동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 이후 현장 근로자와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그대로 사진촬영 순서가 끝나는 듯했으나 문 대통령은 즉석에서 "자, 삼성물산 파이팅!"을 외쳤고 다른 참석자 역시 같은 구호를 외치며 다시 한번 사진을 찍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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