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에서 36%로..15분 만에 달라진 우리은행의 외곽슛

아산/서호민 2022. 1. 1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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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 터지지 않던 외곽슛이 후반에 몰아 터졌다.

하나원큐는 신지현(16점), 양인영(14점), 김지영(14점)이 활약했으나, 후반전 봇물 터지듯 터진 우리은행의 외곽슛을 봉쇄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잠잠했던 우리은행의 외곽슛은 후반 들어 귀신같이 터지기 시작했다.

  경기 막판에는 신인 김은선까지 외곽 행렬에 가세, 우리은행은 결국 전반전 0%에 머물렀던 3점슛 성공률을 36%(9/25)까지 끌어올리며 14점차 완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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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서호민 기자] 전반에 터지지 않던 외곽슛이 후반에 몰아 터졌다.

아산 우리은행은 1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시즌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4-70으로 이겼다.

아산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추격자의 승리로 선두 청주 KB의 우승 매직넘버도 그대로 2로 유지됐다. 반면 최하위 하나원큐는 6연패에 빠졌다.

박지현(24점 10리바운드)과 박혜진(23점)이 37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소니아도 18점 13리바운드로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하나원큐는 신지현(16점), 양인영(14점), 김지영(14점)이 활약했으나, 후반전 봇물 터지듯 터진 우리은행의 외곽슛을 봉쇄하지 못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무려 18개나 허용한 것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우리은행은 이날 외곽포로 울었다 웃었다.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지독하게 3점슛이 터지지 않았다. 전반에 3점슛 13개를 시도했지만, 어느 누구도 3점슛을 넣지 못했다. 그나마 박지현이 에너지레벨을 끌어올리며 전반에만 17점을 올린 덕분에 비등하게 격차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전반 잠잠했던 우리은행의 외곽슛은 후반 들어 귀신같이 터지기 시작했다. 김소니아가 2개의 3점슛을 터트린 가운데 박지현, 박혜진, 홍보람의 3점슛도 림을 갈랐다. 3쿼터 우리은행의 3점슛 성공률은 무려 71.4%(5/7)에 달했다.

공격에서 물꼬를 튼 우리은행은 수비도 안정감을 찾았다. 상대 실책을 이끌었고 이를 박지현이 속공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4점에 그쳤던 박혜진도 3쿼터에만 12점을 쓸어담으며 부활을 알렸다. 후반 시작 전, 전광판에 표시됐던 ‘33-33’는 어느새 ‘70-56’으로 바뀌었다.

우리은행은 4쿼터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박혜진은 4쿼터에도 쉴새 없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후반 3, 4쿼터에만 무려 19점을 폭발했다. 이어 김소니아와 김정은 등 주축 선수들이 꾸준히 득점 지원에 나서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막판에는 신인 김은선까지 외곽 행렬에 가세, 우리은행은 결국 전반전 0%에 머물렀던 3점슛 성공률을 36%(9/25)까지 끌어올리며 14점차 완승을 챙겼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아산/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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