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KIA맨' 나성범 "용규 형! 고마웠어요"
[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야구 FA 역대 최고액으로 고향팀 KIA에 입단한 나성범 선수가 입단식과 함께 우승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나성범이 타이거즈가 적힌 유니폼과 빨간색 모자를 착용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등번호는 이전과 똑같은 47번.
생애 첫 이적에 그 어느 때보다 떨렸습니다.
[나성범/KIA] "당연히 어색하고요. 한 번쯤은 입어보고 싶은 유니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검은색과 빨간색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어렸을 때 자주 지켜봤던 타이거즈 경기.
유소년 선수시절에도 직접 볼보이를 하며 야구선수의 꿈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중학교 시절 때 볼보이라든지 배트보이를 하러 그때 이용규 형에게 '제가 좋아하는 선수다' 이야기해서 그때 장갑을 받은 기억이 있어요. 그때 잘 썼습니다. 감사합니다."
2년 전 메이저리그에 문을 두드렸다가 도전은 실패로 끝났지만 아쉬운 마음은 유쾌하게 날렸습니다.
"아쉬움은 솔직히 컸죠. 좋은 구단에 왔기 때문에 이걸로 만족하고, 메이저리그 가는 꿈은 제가 좋아하는 팀을 골라서 옷을 마킹해서 하나 입으려고 생각 중입니다."
NC 프랜차이즈 스타에 영구결번 후보로까지 언급됐지만…치열한 고민 끝에 떠나온 만큼 목표는 역시 우승입니다.
"고민을 제가 살면서 가장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목표로는 당연히 우승이고요. 신인의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는 걸로 더 단단히 준비해서 시즌 개막전에 맞추겠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 전윤철 (광주) / 영상편집 :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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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기자 (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34346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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